독일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한다. 독일 국가대표팀의 축구경기를 보면 최신형 독일제 기계의 정교함처럼 정교한 팀플레이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독일에 살고 있는 54만 명의 쿠르드인들도 축구 팬들이다. 그들 가운데는 사담 후세인 정권 치하의 이라크 정권이 1990년대에 쿠르드인들을 대량 학살하고 살아 남은 쿠르드인들에게 독일산 최신 기계처럼 꽉짜여진 기계적일 삶을 강요하자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 탈출하여 독일에 온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대개의 독일의 쿠르드인들은 터키에서 온 사람들이며 상당수는 불법체류자들이다. 쿠르드인들은 친구가 없는 종족이라고 흔히 불린다. 30년전쯤 독일은 노동력이 한참 부족했었다. 당시 쿠르드인들은 독일인들에게 환영 받는 존재였다. 그러나 지금 독일 정부와 독일인들은 자기네 나라가 너무 많은 이민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하여 이민들에 배타적이며, 쿠르드인들에게도 매우 배타적이다. 게다가 쿠르드인들은 중동을 무대로 분리독립운동을 벌이며 무력투쟁을 벌이는 것도 독일인들이 쿠르드인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독일에서 쿠르드인들에게 우호적인 시선은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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