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누가 바라리요"(롬 8:24). 장래성이 소망의 특색이다. 그것이 일반적으로 씌어지는 경우에는 "기다림, 기대, 욕구"라는 뜻을가진다.

 

구약에도 이러한 용법이 상당수 보여진다(삼상 18:25, 욥 13:3). 그러나 구약에 있어서의 소망은, 하나님 및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대망하고 소망하는 일이었다(시 33:20, 38:15, 40:1, 42:5, 11, 62:5, 63:1, 71:5, 119:116, 애 3:24, 26,사 8:17, 렘 14:8, 50:7, 미 7:7 등).

 

이것은 신약 시대에도 계승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무렵, 예루살렘에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대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눅 2:28-38).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소망은 주로서구원의 완성이라는 것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었다(행 24:15, 26:6, 7, 28:20, 롬 5:2-5,9: 24,25, 갈 5:5, 살전 5:8, 딛 2:13,3:7, 벧전 1:3,13 요 3:3). "믿음은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라는 데서, 소망이란 믿음의 미래(주로 내세)에 연결되는 면이라고 할 수가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써, 약속이 실현된 이후는, 그리스도인의 소망이란, 구원의 완성, 즉 하나님나라의 소망이란, 것으로 되었다(롬 8:23, 24, 딛 2:13, 벧전 1:13). 또한 성서에서는 소망이 인내와 밀접한 관계를가지고 있는 것으로 교시되어 있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 8:25), 인내가 소망을 낳고(롬 5:4, 15:4), 또한 소망이 인내를 격려한다(롬 12:12, 살전 1:3). 또한 성서에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언제까지나 존속하는 세가지의 것으로서 가르치고 있다(고전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