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몰트만은 카르트의 비역사적이고 초월적인 종말론을 각각 비판하고 대신 미래 지향적 종말론을 제창함으로써 '희망의 신학'이란 용어가 생겨났다. 계시에 있어서 역사의 위치를 재강조하고 미래의 차원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종말론적 신학을 제창하게 되었던 것이다. 기독교는 다만 하나의 부록으로서가 아닌 전적으로 종말론이며 희망이고 앞을 향한 전망과 성취이다. 몰트만은 이러한 자기의 미래 지향적 종말론의 근거와 열쇠를 하나님의 본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찾는다. 그래서 그는 신자들은 부활을 기다리는 희망을 통해서만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예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신자들에게 있어서 부활은 완료형이나 현재형이 아니라 미래형으로서 오직 희망과 약속 가운데서 현재하는 것이다. 참된 신앙은 바로 약속과 희망이기 때문에 참된 신자는 항상 그리스도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사회 개혁의 투사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비평
그는 모든 신앙 원리를 미래에 집중시킴으로써 점진적 구원사를 무시해 버린다. 부활의 참된 역사성을 부인하고 폭력적인 혁명의 사용을 정당화한다. 몰트만의 급진적이고 좌경적인 신학은 한 동안 유럽에 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국에 있는 국가들에게 적지 않은 지지를 받아 왔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는 그의 신학의 성경적 신학적 기반이 한계에 부딪치게 됨으로써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1964년 독일의 개신교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1926-)에 의해서 명명되어 신학계의 이목을 끈 기독교 신학의 한 분야이다. 이것은 이미 독일의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의 저서<희망의 원리>(1959년)에서 추진되고 있었다. 이러한 표현은 천주교 신학자인 요하네스 메츠와 칼 라너의 저서에서도 발견되었다.

희망의 신학은 성서의 계시를 최근에 통찰한 것의 한 결과였다. 이 신학에 의하면 성서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는 항상 약속의 형태를 취한다고 한다. 하나님은 미래의 원천과 보증자가 되시면서 그 미래로 인간을 부르신다고한다. 따라서 구약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민족과 계약을 맺었으나 그것은 모든 민족, 즉 전 세계와 새로운계약 관계를 갖는 것이 되었다.

신약에서도 하나님은 비록 새로운 방법이긴 하지만 같은 약속을 하셨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은 예수를 성취하셨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창조"의 약속인 역사의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나라를 보증하셨다. 그 나라에서 만물은 소생되고, 조화.자유. 진리를 얻고 하나님은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계실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창조는 미래의 일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서 보증되었기 때문에 이것은 실현될 것이 틀림없다 희망은 그러한 미래의 약속 즉 모든 역사를 통해서 인간에게 그 나라를 실현시키는 능력을 가진 약속으로 이해해야 한다. 희망은 현실을 창조적으로 변화시켜서 옛 것을 계속해서 새로운 것으로 만들며 현재의 위대한 것으로 장차올 그 나라의 생명을 창조할이다.

기독교인의 사명은 전도하며 신앙생활을 잘하여 이러한 현재를 장차 올 나라와 일치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사명은 가난한 자와 실망한 자와 억눌린자와 심지어 세례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실현되어야 한다. 역사는 생성의 과정이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생명이 완성되는 정점을 향하여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에 교회의 역할은 과거의 보존뿐만이 아니라 미래를 개방하고 되어야 할 일을 실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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