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 발을 문질러 보았다. 이제는 좀 괜찮은 것 같다. 그는 여러 해 전 티벳에서 나올 때 동상에 걸려 그 후유증으로 여러 해 동안 고생했다. 티벳은 50년쯤 전에 중국에 의해 강제합병되었고, 그 동안 티벳의 티벳족들은 중국으로부터 극심한 박해를 받았다. 때문에 수천 가정의 티벳인들이 어린 자녀들이 생명을 잃을 정도로 춥고 위험한 히말라야의 산악지대를 따라 티벳을 탈출하여 인도로 왔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 일부는 지금 어찌어찌하여 미국까지 왔다. 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까운 버클리라는 곳에 살고 있다. 이제 그는 중국에 있을 따와는 달리 티벳노래를 마음 껏 부를 수 있고, 달라이라마의 가르침을 읽고 이야기해도 고문이나 감옥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버클리에 있는 티벳불교 사원에서는 가끔 티벳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찾아와서 티벳불교 예식에 참여하기도 한다. 해마다 5월이면 티벳불교 사원에서는 히말라야축제라는 것이 열린다. 이 곳에서는 티벳인 특유의 장신구나 기념품도 판매한다. 버클리 지역의 교회들이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티벳어로 기록된 성경도 나누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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