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들어서 한 스페인의 신문 경영자가 병원 주차장에서 저격 당해 사망했다. 그로부터 또 몇 주 후에는 차량폭탄테러 사건이 벌어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범죄는 모두 ETA라고 불리는 무장독립운동단체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ETA는 독립 추구라는 명목으로 스페인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수많은 테러범죄를 저질러 왔다. 그러나 3백만이 넘는 바스크족 대부분은 기실 평화를 원하며, 스페인 정부에 의해 부여 받은 바스크 독립자치구와 자치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는 피해를 낳고, 이는 보복의 꼬리로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땅을 유스칼 헤리아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바스크인들은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약 1/4 가량은 자신들의 고유 언어만 사용한다.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또 8개의 각기 다른 방언으로 존재한다. 그 가운데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언어는 바스크유스케라어이다. 이들은 늘 외침을 받아왔지만 외부세력으로 완전하게 정복된 적도 별로 없다. 이들의 언어는 유럽의 다른 언어들과는 달리 라틴어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 이처럼 전혀 다른 언어체계로 인해 유럽인들이 바스크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에는 큰 장벽이 있다. 성경도 아직 이들의 언어로는 번역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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