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비율: 90% 이상
인구: 약 90만 명(약 20만 명이 카타르 현지인으로 추산된다)

우리가 1998년 ‘무슬림을 위한30일 기도’를 통해 카타르를 위해 기도한 이래, 카타르에는 감사할 만한 일이 많이 일어났다. 일례로 2005년 5월에는 카타르 내 몇몇 교회의 대표들이 수도 ‘도하’의 넓은 부지와 관련해 카타르 정부와 50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그들은 임대한 땅에 자비로 6개의 교회를 개척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새로운 헌법에 따라 약간의 제약은 있으나 예배의 자유, 결사의 자유, 집회의 자유가 분명히 보장된다.

전 세계적으로 카타르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랍 어 위성 텔레비전 뉴스 채널인 알 자지라(Al-Jazeera) 방송이 소재한 곳으로 유명하다. 수백 년 동안 현지 아랍인들이 배를 건조하고 진주 채취, 어업, 직조 공업에 종사하며 생활을 꾸려가곤 했던 카타르는 그저 아라비아 만(灣)에서 뻗어 나온 모래반도로 인식될 뿐이었다. 하지만 1939년 최초로 석유가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이제 석유와 가스는 카타르 GDP의 55%이상, 수출소득의 약 85%, 정부 수입의 70%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천연가스 자원의 1/3을 공급할 여력이 있는 카타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국으로 변모하였다.

카타르는 7세기경에 이미 이슬람을 받아들였다. 오늘날 카타르는 이슬람 법의 재해석을 통해 개혁을 추구하는 와하브 운동으로부터 정치, 사회적으로 깊은 영향을 받고 있다. 와하브파 신도들은 와하브 운동을 통해 기술혁신, 미신, 일탈, 이단, 우상숭배로 부터 이슬람을 회복시키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와하브파는 시아파와는 정반대의 양상을 띄는 수니파 운동이다.

비이슬람교 신자는 전도 활동을 할 수 없으며 정부는 비이슬람교 도서 및 자료의 발행, 수입, 배포를 규제한다. 외국 선교사들은 카타르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할 수 없다. 모든 종파의 다양한 그리스도인들이 카타르 인구의 8-9%을 차지하며 그들의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다.

기도 제목

1. 1800년대 중반부터 알 타니(Al-Thani) 왕족이 카타르를 지배해 왔다. 알 타니 왕족의 주요 지도자들이 현명하게 나라를 이끌어가기를 기도하자. 카타르 국왕에겐 3명의 아내와 15명의 자녀가 있다.

2. 수도 도하의 교회 건축 프로젝트를 위해 기도하자. 교회 건축이 몇 번이나 연기되면서 일부 무슬림 언론이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3. 카타르의 기독교 사회에서 명목주의와 비도덕적이고 세속적인 행위가 많이 사라져, 믿는 자들이 무슬림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카타르에 경건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도하자. 

4. 일부 카타르인과 외국인 근로자들은 대중 매체나 현지 그리스도인과 만남을 통해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있다. 부활하신 메시아를 발견한 이들이 신앙적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도하자.

5. 알 자지라 뉴스 채널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언론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알 자지라는 아랍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뉴스 채널이다.

>> 목차고리 : 2007년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