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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지식사전  작성일  2010-07-06
 제목  한국교회의 단기선교 회고와 전망(응답)
 주제어  [선교] [선교전략회의]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대회] [NCOWE V] [세계선교전략회의] [분야별1]
 자료출처  정용구  성경본문  
 내용

   “한국교회 단기선교 회고와 전망” 응답

                                                                         정용구 선교사 (총회 세계선교부, 예장통합)

                                   joymission@hanmail.net / 010-6234-0986


먼저는 단기선교를 위해 교단에서, 그리고 선교현장에서, 그리고 학문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한국교회의 단기선교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발제를 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나 좋은 연구와 자료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정리해 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몇 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첫째. 단기선교에 대한 정확한 범위가 불분명하였다.

발제자는 1쪽 하단에서 단기선교를 세 시기로 구분하고 각 시기의 특징을 통하여 교훈을 찾고, 오늘날의 대안적인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나누어진 세 시기에 대한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것은 이 글에서 제시된 단기선교의 범위가 정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단기” 라는 부분에 집중되어 한국교회 초기의 사례를 선정하고, 그것에서 나온 교훈이 오늘날에 모델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지만, 분명히 구분해야 할 것은 발제자가 이야기한 한국교회 초기의 사역 사례는 오늘날의 우리의 현장에서 보여지는 “단기선교”라고 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좀 더 깊게 표현한다면 이들은 단기로 사역을 했던 부교역자들의 사례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지금도 1년 이상의 사역자들은 어느 정도 교단이나 단체의 관리를 받으면서 사역을 하고 있다1)


최근 우리가 집중하면서 살펴야 하는 흐름은 소위 초단기간 사역을 하는 팀들에 대한 정책과 방향을 논의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러한 팀들의 흐름에 좀 더 집중해서 흐름을 연구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발제자의 표현대로 단기선교의 르네상스 시기라고 하는 시간들을 시간적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났던 시간들에 대한 구분을 하고 거기 따른 교훈들과 미래 전망을 예측하는 방향 이였다면 좀 더 오늘날의 여러 현안들에 대한 관점들이 발견되고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한다.2)


둘째 단기선교에 대한 객관적 필요가 필요하다.

발제자의 7쪽에는 단기선교의 르네상스라는 주제를 이야기하면서 단기선교에 대한 열매와 결과보다는 문제 덩어리로 보는 표현들이 나타나게 된다. 하단에는 ‘경험과 지식이 전무한 지역교회의 단기선교’, ‘수많은 시행착오로 인한 선교사들에게까지 부정적인 눈길과 비난’이라는 대목은 조금 생각해보아야 하는 내용이다.

지난 2008년 시카고 한인선교사 대회에서 이 주제로 연구된 논문3)에 의하면 단기선교가 선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사역에 있어서도 점점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미래에도 단기선교를 자신의 선교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수많은 참가자들의 아름다운 헌신에는 사실 칭찬과 격려가 동반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적해야 한다면, 단기 선교팀의 문제이기보다는 구조적인 문제인데, 이를 인솔하는 인솔자의 문제를 깊이 되돌아보기를 원한다. 대부분은 인솔자들은 선교전문가이기보다는 선교헌신자 혹은 교회의 전임 사역자로 단기선교에 대한 많은 부분을 전문적으로 훈련 받지 못했다. 왜 그런가? 그것은 한국교회가 단기선교를 시작함에 있어서, 이러한 지도자를 먼저 양성하지 않고, 다녀오는 데에만 목표를 너무 많이 두었기 때문에 이루어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준비되지 않은 지도자들의 속성 훈련과 공연 위주의 사역과 전시 사역들은 계속적인 문제라고 지적은 하였지만 궁극적인 구조적인 해결을 하지 않았기에 여기에서 오는 잘못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우리의 세대에서 져야 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 이러한 단기선교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한다.4)


셋째는 단기선교의 진행을 교단 및 선교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연결하도록 구조적인 접근을 제안한 것은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특별히 한국교회의 초기의 단기선교사들의 역할들을 역사적으로 소개하며, 이를 위해 교단 차원에서 전략적인 사역으로 비중 있게 진행하였고, 이를 위해 단기선교사들 역시 나름대로 정체성을 가지고 이 일을 하였다는 보고는 오늘의 현실에 주는 많은 교훈이 있다. 사실 오늘날의 문제는 여러 많은 선교 대회나 단기선교 등을 통하여 가도록 동기부여는 했지만 각 개인의 헌신자들이 구체적인 지원이나 사역 연결이 사각지대로 남는 부분이 많다. 막상 현장에 갈려고 해도, 자신의 교회에서부터 이를 적절히 지도하거나, 시스템과 과정을 소개하는 일이 드물고 대부분 스스로 알아서 가야 하는 상황이 너무나도 많다.

발제자가 소개한 단기선교의 막대한 비용과 시간투자를 고려한다면, 한국교회의 미래 선교를 위해 초기 교회에서 발견된 이 교훈을 이어 받아 교단 및 선교단체, 그리고 개 교회에서도 분명한 정책과 과정들을 시스템적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


넷째. 이 발제의 주요 방향이 과거 회고를 통한 교훈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인데, 아쉽게도 미래의 단기선교를 위한 미래 전망이나, 현재 분석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전체적인 느낌이 교단 및 선교단체의 관점에서 보는 부분이 많이 보여지는데, 사실 최근에 흐름은 교단 및 선교단체를 통한 단기선교 뿐만 아니라, 개교회에서 준비하고 진행하는 흐름이 늘고 있는 상태이다. 단 교단 및 선교단체의 입장에서 볼 때 너무 개교회주의적으로 진행되고, 교회의 상황에만 우선순위를 두는 단점은 있지만, 앞으로의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교단과 선교단체 중심으로 전략적인 단기선교를 하기 위해서 각 개교회와의 어떤 연결점이 개발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언급이 좀 더 연구되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단기선교의 연령층이 ‘청년’ 중심에서 전세대로 이어지는 흐름들이 있다. 사실 미주 지역이나, 해외 팀의 경우는 특정 연령 중심이 아닌 사역이 진행되는 것을 볼 때 이에 대한 분석과 경향도 동반 연구가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미래의 환경 분석은 단기선교에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발제자가 말했듯이 1988년 여행자유화, 그리고 이동수단의 발달과 한국의 경제성장과 국제적인 상황이 단기선교의 활성화에도 많은 영향력을 주었듯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 환경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예상도 어느 정도 동반되어졌으면 한다. 참고로 아시안 하이웨이, 유라시안 철도 등의 이동수단의 개발과 700만 디아스포라 한인들과의 연계, 한국의 다음세대의 성향과 특징들을 분석하여, 단기선교의 흐름과 전망을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연구 보고가 필요하다.


다섯째.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사역 매뉴얼의 필요와 연구 개발 투자 필요

8-9쪽의 내용에는 단기선교 르네상스 시대라고 해서 각 선교단체의 소중한 헌신과 지역교회를 섬기는 과정들을 통해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소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갈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또 다른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교회들마다 선교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되지 않고, 통신이나 연락 등의 한계로 선교단체의 많은 선교훈련과 정보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어 교회들이 전적으로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추세는 선교단체가 교회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이끌기 보다는 한 부분으로, 교회들이 단기선교 훈련을 주관하고, 부족한 부분만 선교단체에서 제공 받는 구조로 가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교회가 정보와 인력이 늘어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선교단체의 역할이 줄어들게 될 것 이다. 더욱이 선교단체의 정책과 개교회의 선교정책 등이 충돌을 일으킬 경우에는 더욱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교회 눈높이에 맞춘, 팀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매뉴얼이 필요하다. 개론적 형태의 매뉴얼을 벗어나서, 연령별, 지역별, 사역별 등의 다양한 매뉴얼이 개발되어져야 한다.

10쪽 하단에 소개한 단기선교 매뉴얼에 대한 소개는 1994년, 1998년, 2001년의 자료가 소개가 되었는데, 이러한 시기의 매뉴얼들이 서구 및 선교단체 중심의 매뉴얼이라면, 최근 상황과 실정에 맞는 매뉴얼 소개 및 필요들을 역설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5)

더불어 일반적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시각을 정리할 시기가 왔다. 최근에도 학문들이 자기의 전통분야의 연구만을 고집하지 않고, 학문 간의 다양한 시각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결과를 개발해 내고 있는데, 단기선교에도 이러한 접목이 필요하다.6)

 이를 위해서는 경쟁구도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 연구로 이전과 다른 단기선교에 대한 연구개발 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교단 및 선교단체 지도자들은 개교회 및 교회가 준비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리더십은 양도를 하되, 개교회들이나 개인팀들은 할 수 없는 전문가적 시각의 입장의 다양한 연구들을 폭넓게 제공해야 할 때이다.


여섯째 단기선교훈련에 대한 다양한 교육 내용 개발 필요

11쪽에는 평신도 선교사 훈련원(LMTC) 과정을 소개하였는데, 이 훈련은 말 그대로 평신도 선교사 훈련과정이지, 단기선교만을 위한 훈련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도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미국의 단기선교는 단기선교 자체의 사역보다, 단기선교 기간 중에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것이 더욱 자긍심을 느낄 정도라는 연구 발표가 있다.7)

한국의 경우 단기선교 자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육 연관 프로그램이 매우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지만, 그 범위를 너무 광범위하게 잡아서, 세부적인 교육효과를 그냥 간과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교육하려다보니, 선교라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내용을 한꺼번에 억지로 주입하는 이른바 주입식 교육이 되고 있는 현장을 많이 보게 된다. 이것 역시 단기선교 자체에 대한 다양한 교육 내용 개발을 소홀히 하다 보니, 오게 되는 당연한 상황인 것 같다. 단기선교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이 깊이 있게 다루어지도록 선교 지도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발제자가 소개한 내용이 만약 기초적인 선교교육이라면 우리는 단기선교 이 후의 교육까지고 책임지고 계획해야 할 것이다. 단기선교가 하나의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8)


나가는 말

단기선교에 대해서 백신종 선교사님의 연구와 발제는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담고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한 훌륭한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학문적인 연구이기에 응답자의 견해로 이야기 한 것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한국교회의 단기선교를 위해 계속적인 동역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1) 예장통합의 경우, 신대원생의 경우는 견습선교사 제도를, 평신도의 경우는 자원 선교사의 제도로 교단 총회의 관리하여 선교사역을 하도록 제도화 되어 있다. 
 

2) 단기선교의 구분 (예) 1988년 : 세계 여행자유화로 인한 단기선교의 폭발적 사역 시기

                        1988년 - 2007년 아프간 사태 전 : 선교단체 주도의 단기선교의 활발화와 각 교회적

                                                           단기선교팀의 활성화 시작 시기

                        2007년 - 현재 : 단기선교에 대한 기존 방법에 대한 반성 및 평가

                                         위기 관리 시스템 도입 및 일반인들의 다양한 피드백 발견 시기 
 

3) “고효율 단기선교를 위한 현장 선교사들의 12년간의 의식구조의 변화와 분석” - 김정한 
 

4) 한국 교회의 많은 사역자들이 신학교 재학시 이러한 단기선교의 운영과 인솔에 대한 준비와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사역할 때 당황하지 않고, 효율성 있는 지도자로 양성하는 신학교육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5) 예장통합 총회 세계선교부는 이를 위해 2008년에 교회의 눈높이에 맞춘 “사도행전 29장을 열어가는 비전트립”과 비전트립 스터디 다이어리인 “나의 사도행전 29장”을 발간하고, 이 교재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문 비전트립 지도사를 양성하며, 현재 530명이 교육을 수료하였다. 
 

6) 이를 위해 시도한 몇 가지 주제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단기선교와 예술문화 경영, 단기선교와 여행 전문가의 관점 비교, 단기선교와 영상매체, 단기선교를 보는 시

    각(총회, 선교사, 선교학 교수, 교회 전문가), 단기선교 비교연구(해외와 한국의 단기선교 차이점) 등 
 

7) 전광민 박사, 2010년 5월 25일 비전트립 지도자 세미나 대전 지역 강의 중 
 

8) 이를 위해 Post Vision Trip 및 Next Step의 개념을 소개하고 싶다. (www.pckwm.org →비전트립 →비전트립 관련자료)를 참고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소개 받을 수 있다.


 

>> 목차고리 : [응답] 한국교회의 단기선교 회고와 전망 ->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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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 > 선교단체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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