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World Council of Churches)는 1948년 8월 23일 암스테르담에서 44개국 147교인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되었다. '성경이 말하는 대로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서로 하나가 되어 공동의 사명을 완수하려는 교회들의 친교에 그 목적을 둔다.'는 이념아래 결성된 조직이다. 

창설 당시는 144개에 불과하던 회원 교단이 1981에는 301개 교단으로 늘었으며, 한국에서는 예장 통합측과 기장, 성공회, 기감, 구세군, 복음교회 등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를 구성하고 있다.

WCC에는 성공회, 동방정교회가 포함되어 있으나 가톨릭도 가입하지 않았으며, 개신교단 중에는 미국의 남침례회가 가입하지 않았다.

세계교회협의회를 부정적으로는 보는 시각은 '첫째, 신학적 자유주의 및 혼합주의를 면치 못할 뿐 아니라 둘째, 구령 사업보다 사회 참여를 고조하며 셋째, 복음적인 면보다는 성례전적인 면에 더 치중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본다.

한편 한국에서는 장로교회가 이 협의회에 가입하는 문제를 가지고 가입을 원하는 이들(통합)과 가입을 반대하는 이들(합동)이 분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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