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가엘은 '누가 하나님과 같으랴'라는 뜻(대상 8:16, 스 8:8)으로 천사장의 이름 중의 하나이다. 또 다른 천사장은 가브리엘이다.
구약에서는 다니엘서에서만 나타나고 있는데, '너(이스라엘)의 백성을 지키는 위대한 천사장’(단 12:1- 표준새번역)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미가엘은 다니엘에게 가려는 천사를 도와 그를 막는 바사국의 수호천사(angelic patron; 개역성경은 ‘바사 국군’, KJV과 NIV는 ‘the prince’, 표준새번역은 ‘천사장’, 공동번역은 ‘호국신’으로 옮겼다)와 싸웠다(단 10:13, 21).
신약에서 미가엘은 ‘모세의 시체’를 두고 마귀(devil)와 다투어 변론했고(유 9), 악의 세력인 용과 그의 천사들을 대적해 싸움으로 그들을 하늘로부터 쫓아내었다(계 12:9).
정경 이후에 기록된 유대 문헌에서는 일곱 천사장 가운데 한 사람이며(에녹1서 20:4), 이스라엘 자녀들의 각종 질병을 주관하는 천사로 나온다(에녹1서 40:9). 때로는 이스라엘의 대변자나 옹호자로도 등장하며(레위의 증거 5:6 참고), 낙원의 문지기나(바룩4서 9:5) 하늘과 땅을 관리하는 보호자로서도 나타난다(에녹1서 60:11 이하; 이사야 승천서 9:22). 보다 후대의 유대교 문학에서 그는 보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의’를 위하여 ‘악의 왕국’에 대항하여 싸우는 전사(戰士)로 묘사되고 있다.
보통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가브리엘 천사장은 기쁜 소식을 전해 주는 ‘메신저’(使者) 이미지라면 미가엘 천사장은 하나님을 위해 싸우는 ‘군대장관’ 이미지를 많이 떠올리게 된다. 그런 이유 때문에 보통 가브리엘을 ‘계시의 천사’로, 미가엘을 ‘힘의 천사’로 보기도 한다.

>> 목차고리 : 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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