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조사요원들이 불도저를 몰고 있는 남자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저 사람 보이지 " 팀이 물었다. 그리고 케빈이 대답했다. "저 두사람 모두 터번을 쓰고 있군." 그렇다. 저들은 인도의 펀잡주에서 온 시크교도들이다. 그러고 보니 저들이 일하고 있는 거리의 이름은 싱 거리(Singh Boulevard)이다. 싱이라는 말은 펀잡에서는 매우 흔한 성씨이다. 이 흔한 이름을 따서 이들이 사는 미국의 거리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이들은 미국에서도 한곳에 모여서 살고 있고, 미시간 남동부에도 많이 모여 살고 있다. 시크교는 1500 연대 후반에 생겨난 인도지방의 종교이다. 시크교는 세상에는 딱 하나의 신이 있다고 가르친다. 그러면서도 교리적으로는 이슬람이나 힌두교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적어도 인도 편잡주에서는 시크교가 가장 비중이 크고 중요한 종교이다. 편잡은 시크교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시크교를 믿는 사람들은 항상 터번을 쓰고,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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