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메스 푸에블로 인디언들은 뉴멕시코주 오지에서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이루며 살아온 인디언종족이다. 8만 8867 에이커에 달하는 거주구역이 그들의 집이고 고향이고, 마을이다. 지금은 이들이 고대 토와어를 구사하는 유일한 종족이기도 하다. 이들의 문화와 언어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전통축제일을 제외하고는 그들은 자신의 마을에 일체의 방문자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방침으로 인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매우 어렵다. 약 1,500 명 가량의 제메스 푸에블로인디언들은 온화한 기후와 그들만의 근면성 등으로 인해 아주 훌륭한 포도밭을 일구고 있다. 이 포도를 이용하여 그들이 직접 생산하는 포도주는 하나의 예술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이 포도밭과 포도주는 그들의 탁월한 독창성을 설명해 주는 여러 가지의 사례 가운데 하나이다. 그들이 유카 나뭇잎을 이용하여 짜는 바구니 역시 높은 평가를 받는 특산품이다. 그들은 특별한 축제일이나 행사일에 그들이 생산한 그릇과 도기류들, 그리고 벨트, 머리띠 등을 판매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제품을 상설판매할 수 있는 왈라토와방문자센터를 열기도 했다. 유럽 출신 이민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훗날 미국의 주류주민이 된 백인들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를 했다. 그러나 이들은 기독교에 대해 호의적이기는 했지만, 결코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지금도 그들의 일상을 보면 카톨릭의 흔적이 약간 보이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종족 종교를 철저하게 따른다. 이들은 미국에 살면서도 철저하게 복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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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전도종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