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전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유대인 그룹들을 통털어서 가장 복음을 접하지 못한 유대인 그룹은 어느 그룹일까 힌트를 줘도 그렇게 쉽게 답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힌트 하나를 준다면 그들은 에스라와 느헤미야 시대에 유대인들이 유대로 귀환할 때 이를 거부하고 남은 사람들이다. 이들 그룹의 이름은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 인근의 도시에서 따왔다. 그들은 부카라닉 유대인들이다. 그들은 이슬람 지역인 중앙아시아에 살면서 상당한 종교적 압력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잘 지켜내고 있다. 1219년 쿠빌라이 칸이 이끄는 몽골군대가 침략했을 때 2만 명이 넘는 부카라닉 유대인들은 거의 모두 살해 당했고, 여성들은 몽골인들에게 강간을 당했다. 그래서 이들은 몽골과 이스라엘의 혼혈족이 되었으며 지금 그들의 외모는 아시아인에 가까워 보인다.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사람들은 이들을 이슬람으로 개종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이들은 유대인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작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들을 싫어한다. 그 이유는 KGB가 이스라엘에 대한 첩보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첩보원으로 고용하여 이스라엘과 구소련 지역의 유대인 커뮤니티로 침투시켰기 때문이다. 소련이 붕괴되면서 우즈벡에 살던 4만 명 가량의 부카라닉 유대인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우즈베키스탄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들은 퀸스, 뉴욕, 아틀란타, 미시간의 오크파크 등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쉽게 복음에 노출되고 있다. 주변의 기독교인들과 교회의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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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전도종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