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폭군도 아니고 노예도 아니다." 한 젊은 바스크인 청년이 외치고 있다. 그는 스페인 북동부와 프랑스의 남서부에 걸쳐서 살고 있는 약 150만 명 가량의 바스크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바스크인들은 자신들만의 독립된 나라를 갖기 위한 투쟁을 오래 동안 벌이고 있다. 그들이 살고 있는 땅은 현대문명과 그들의 전통이 충돌하는 문화충돌의 현장이기도 했다. 그들은 전통적으로 농업과 수렵을 하는 종족이다. 그러나 점차 현대문명의 영향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독립된 문화를 지키고 그들만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30년째 무력투쟁을 포함한 거센 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들은 로마제국부터 무어인들의 군대, 그리고 스페인 파시스트 정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외침으로부터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왔다. 그들에게 선교란 또다른 외부 문화의 침입일 뿐이고 반드시 격퇴해야 할 문화침략일 뿐이다. 바스크인들 사회에는 바스크언어로 예배가 진행되는 바스크인들을 위한 복음적인 교회는 하나도 없다. "영적인 반발이 너무 강하다. 때문에 영적인 깊은 기도를 하며 영적인 싸움을 벌이는 것 말고는 바스크인들을 향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한 선교사는 말한다. 이런 영적인 반대는 물론 바스크인 특유의 민족주의로 나타난다. 그들이 벌이는 강력한 분리독립운동의 분위기로 말미암아 바스크족 젊은이들은 결코 어떤 권위에 종속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매주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들의 언어인 바스크 유스카라어로 복음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 또 이들 언어로 제작된 예수 영화도 방송된다. 이제 바스크족 복음화를 위한 다음 단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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