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천년이 지나 두 번째 밀레니엄이 시작될 때에 즈음하여 헝가리 땅에는 마자르족이 들어왔다. 그들은 호전적이고 잔인한 종족으로 소문나 있었다. 그들은 한때 기독교 성직자들을 죽이고 교회를 파괴하는 악명을 떨쳤다. 그러나 시간이 한참 지난 후 그들도 기독교를 받아들여 신자가 되었다. 헝가리의 역사는 잔인함과 전쟁으로 점철되어 있다. 마치 사탄이 이 지역에 대하여 파괴의 권세를 맹렬하게 행사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2차대전이 시작되기 직전 이 나라에는 약 80만 명의 유대인들이 있었다. 그러나 전쟁 중 독일군의 폭격에 의해 헝가리에 있던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유대인 회당이 파괴되었다. 또 수많은 유대인들도 사망했다. 게다가 나찌가 유대인들을 색출해서 죽음의 수용소로 옮겨 가두기까지 하여 헝가리의 유대인은 8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몇 년 전 약 900만 달러의 국제협력기금의 도움으로 파괴된 회당을 대신할 새로운 회당이 문을 열였다. 이 기금은 80%는 헝가리정부가 나머지는 세계의 주요 유대인 단체가 담당했다. 현재 부다페스트에만 약 8만에서 10만 명 가량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다. 그리고 이 회당은 부다페스트 외곽에 위치한다.

>> 목차고리 : 세계 > 유럽 > 중앙유럽(비세그라드 4개국), 동유럽 > 헝가리

                     미전도종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