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2-09-25  제목  일본: 재일동포의 복음화 역사와 전략  주제어키워드  일본: 재일동포의 복음화 역사와 전략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455  추천수  11 재일동포 선교의 선봉에 서있는 재일대한기독교회는 생성기 수난기 재건기 성장기를 겪으며 현재 약 100만명에 달하는 ‘재일 한국·조선인’‘일본국적 한국·조선인’등을 대상으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재일대한기독교회의 생성기 일본에 한인교회가 설립된 것은 도쿄 유학생들의 모임이 계기가 됐다. 1908년 도쿄의 유학생 수는 270명 정도였으며 1910년엔 420명으로 늘어났다. 당시 도쿄 YMCA의 2층 방 하나를 빌려서 도쿄조선기독청년회를 발족시키고 성서 연구를 중심으로 유학생들이 주일예배를 드렸다. 평양에 있던 정익로 장로가 1908년 도쿄에 온 뒤 김정식 YMCA 총무와 10여명의 유학생이 예배후 가진 모임에서 YMCA와는 별도로 교회를 설립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봐 도쿄교회가 설립됐다. 이듬해 한석진 목사가 일본으로 파송돼 도쿄교회는 더욱 활기를 띠게 됐다. 또 1910∼20년대 관서지방(고베 오사카) 규슈지방(후쿠오카) 등에 한인노동자들이 늘어나면서 교회가 속속 설립됐다. 수난기 교회는 한인노동자들의 마음에 안식을 주고 고향 소식과 민족의 아픔을 나누는 신앙공동체 역할을 했다. 또한 조국의 해방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말과 일본어를 습득하는 배움의 장이 되기도 했다. 34년엔 ‘재일본조선기독대회’ 창립총회가 개최돼 독립교단을 형성했다. 하지만 일본교회에 대해 전쟁의 승리를 바라는 마음을 한곳에 모은다는 명분 아래 교단을 통폐합하는 종교단체법이 39년에 제정됨에 따라 일본내 한인교회는 존폐 위기에 처했다. 교회는 1940년에 ‘일본기독교회’에 흡수 합병되고 이듬해 ‘일본기독교단’의 성립시 제1부에 편입됐다. 이때부터 1945년 해방까지 재일조선기독교회라는 명칭은 없어지고 설교나 공식기록에 일본어 사용이 강요됐으며 재일한인교회에 속해 있는 목사들에게는 일본 고등계 형사들의 탄압이 가해졌다. 재건기 45년 8·15 광복후 일본에 남게 된 몇 명의 목회자와 300여명의 성도들에 의해 교회가 재건됐다. 동년 11월15일 창립 총회를 열고 강제적으로 편입됐던 옛 일본기독교단으로부터의 탈퇴를 결의하고 통고문을 발송한 후 ‘재일조선기독교연합회’를 성립시켰다. 1948년엔 ‘재일대한기독교회총회’라고 명칭을 변경했다. 그러나 그후 6·25가 일본의 한인사회를 이분화시켰다. 재일대한기독교회는 화해자로서 책임있는 태도를 취하지 못했다는 깊은 반성을 하면서 68년 10월 선교 60주년을 기해 ‘그리스도를 따라 세상에’라는 표어와 ‘재일동포사회에 변혁을’, ‘세상에 희망을’이란 부제를 걸고 다시 전진해나갔다. 성장기 78년 10월 선교 70주년을 맞이한 재일대한기독교회는 ‘우리들의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표어를 내걸고 성장하기 시작했다. 90년 7월에는 조선그리스도연맹을 비롯, 한국의 여러 교단 대표자들과 에큐메니컬 관계자들을 일본으로 모이게 해 제1회 ‘조국평화통일과 선교에 관한 기독자 도쿄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이후 재일대한기독교회가 계속 주관하고 있다. 재일대한기독교회는 98년 10월엔 일본 전역에서 5개 지방회를 이루고 100개 교회 7000명 성도 규모로 성장했다. 재일대한기독교회는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이르는 다양한 재일동포들을 위한 선교 전략으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고 있다. 첫째, 커져가는 세계화 시대에 우리의 선교신학을 재구축하고 새로운 선교전략을 전개한다. 둘째, 일본에서 태어난 2·3세 등 다양한 배경으로 인한 재일의 포괄적 아이덴티티를 확립해나간다. 셋째, 교회에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넷째, 청년과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확신을 갖고 자연환경의 보전과 주변화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정의 등의 세계적 과제에 대해 분명히 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그들의 자각과 의식을 환기시켜 나간다. 다섯째,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을 비롯한 민족적 소수자의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간다. 여섯째, 재일대한기독교회와 선교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단체에 대한 역사적 자료 연구와 보존에 힘쓴다. 일곱째, 고령자들을 위한 봉사 및 훈련을 강화해나간다. 여덟째, 에큐메니컬한 단체와 효과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성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강해나간다. - 국민일보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간구 일본은 고물가와 복음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우리가 그리 큰 관심을 갖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우리와 정서가 비슷하거나 같은 동포들을 중심으로한 복음화 전략은 일본 복음화의 중요한 전략적 대안이 될 것입니다. 일본 동포들에 대해 우리가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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