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인들은 몇 번의 짧은 독립기간을 제외하고는 이방 정복자들의 화폐를 사용해야만 했으므로 성경에서 매우 다양한 종류의 동전들이 발견되는데, 그 주에서도 특히 그리스ㆍ로마ㆍ유대의 화폐가 자주 사용되었다. 330년 이후 세계의 정복한 그리스인들은 페르시아의 동전과 바벨론의 동전 그리고 자기네들의 동전의 사용을 하나의 고정된 세계적인 제도로 끌어 올렸다. 동전에는 동물들과 자연계의 사물들, 그리고 그리스의 신들이 상징물로 사용되었다. 그리스인들은 이 동전들을 드라크마(뜻은 ‘한 줌’)이라고 불렀는데, 드라크마에는 가치가 엇비슷한 여러 종류가 있었다.
"유대"의 화폐는 포로기 이후에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그전에는 금과 은의 무게로서 통용했다.달란트나 세겔을 금은의 중량을 의미했다.구약 에스라, 느혜미야서에 금화'다릭'이 기록되어 있다.(스 2:69, 느7:70-72).신약에서는 주로
"희랍", "로마"의 화폐가 통용되었는데 단위로는 므나(눅 19:13), 데나리온(마 20:2), 앗사리온(마 10:29), 고드란트 (막 12:42), 렙돈(막 12:42) 등이 있었다.
눅 15:8에 나오는 '잃어버린 동전'은 로마 돈 데나리온(하루의 임금)과 같은 가치를 지니는 은전 드라크마였다. 베드로가 고기 입에서 찾아낸 동전은 그리스 돈인 세겔이었다(마 17:27). 그리스의 앗사리온은 예수의 비유에서 두 번 언급되었다(마 10:29, 눅12:6). 렙돈과 고드란트(과부의 엽전)는 로마 통치 이전 시대, 즉 마카베오 통치기(BC 175-140)에 유대인들이 처음으로 그들 자신의 돈을 주조하도록 허락받았을 때 만든 동전이었다. 구리나 청동으로 아주 조그맣게 만든 동전 한 닢이 한 렙돈이었으며 "과부의 동전“으로 알려진 동전이 바로 이것이다(막 12:42, 눅 21:2, 12:59). 고드란트는 두 렙돈에 상당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