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의 호칭은 원래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인도로, 토착민을 인도인으로 오인한 것으로부터 나온 말로, 때때로 경멸의 의미를 지니는 까닭으로 영어권에서는 'Native American' 이라 호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라틴 아메리카(중앙 아메리카·남아메리카)의 원주민을 에스파냐 식으로 인디오라 부르고, 앵글로 아메리카(북아메리카)의 원주민을 영어식으로 인디언이라 불러 구별한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인디오와 구별되는 원주민은 현재 약 1800만 명으로 추정되며, 그 태반이 멕시코·과테말라의 산악이나 안데스 지대의 페루·볼리비아·에콰도르(이 지대를 일괄하여 核아메리카라고 부른다)의 산악에 산다.

16세기에 에스파냐가 이 지역을 차지한 후 백인과 원주민 간의 알력다툼은 격렬해졌으며, 백인들의 정복으로 혼성문화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신대륙 고대문명의 후예들에게만 인디오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아스텍왕국을 이룬 아스텍족, 마야왕국의 마야족, 잉카제국의 케추아족이나 아이마라족은 대표적 인디오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인디언들의 문화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브라질 열대우림지역의 부족과 미국 대평원 지역의 부족, 남미끝의 티에라델푸에고 섬의 토착종족간에는 언어, 문화, 신장 등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지역별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 마야족
• 나후아족
• 믹스텍족
• 사포텍족
• 토토낙족
• 타라스코족
• 푸레페차족
• 키체족
• 카치켈족
• 맘족
• 케치족

남아메리카

• 케추아족
• 와유족
• 과라니족
• 아이마라족
• 티모토쿠이카스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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