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全羅南道)는 대한민국의 남서쪽 끝에 있는 도이다. 광주광역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동쪽으로 섬진강과 소백산맥을 경계로 경상남도에 접하고,서쪽으로 황해를 건너 멀리 중국과 마주보며,남쪽으로는 다도해와 제주해협을 건너 제주도와 마주보며,북쪽으로는 노령산맥을 경계로 전라북도와 접한다. 경도 125°04′~ 127°54′,북위33°54′~ 35°30′에 위치하고 있다. 남북길이 175.9 km,동서 길이는 도서지역을 합쳐 262.8 km에 이른다. 도서는 총 1970개로 전국도서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목포·여수·순천·광양·나주의 5시와 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 ·장성·완도·진도·신안의 17개 군 등의 시·군이 있다. 
도청소재지는 무안군이며, 목포시 옥암동과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일원에 개발중인 남악신도시내에 신 도청청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고 도내 주요도시로는 도청소재지와 인접한 목포시를 비롯하여 여수시,순천시,나주시,광양시등이 있다. 도를 상징하는 꽃은 동백꽃,나무는 은행나무,새는 산비둘기이다.

종교별 인구(2005년 통계청)는 아래와 같다.

출처 : 국민일보 2006.08.25

전라남도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21.9%,교인은 39만6183명. 10년 전에 비해 1.4%포인트 증가했다. 교회수는 3102개로 1999년에 비해 340개 늘어났다.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안군(35.1%). 여수시(26.2%),목포시(24.9%),무안군(24.7%)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진도군은 14.3%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수시는 교회 424개,교인 7만2531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교회 수와 교인 수에서 순천시(304개,6만3440명)와 목포시(293개,6만717명)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전국 최고의 복음화율을 보인 신안군 가운데 증도는 성결교단 출신의 여 전도사인 문주경의 희생으로 교회들이 세워진 곳. 문 전도사는 나룻배를 타고 섬을 돌며 주민들을 위해 짐꾼과 우체부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신유은사를 통해 정신병자와 중풍병자를 고쳐 ‘섬 여의사’란 말을 듣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를 거부하기도 했던 그는 1950년 10월5일 증도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공산당원들에게 뭇매를 맞은 뒤 총에 맞아 순교했다. 현재 증도에는 11개의 교회가 있다. 그중 장로교회 한 곳을 제외하곤 모두 성결교회이며 섬 전체 인구의 90%가 기독인이다.

목포 선교는 개항과 더불어 시작됐다. 나주 선교에 실패한 미국 남장로회는 1897년 유진 벨(한국명 배유지)과 W B 해리슨(한국명 하위렴) 선교사를 1차로 파송한 데 이어 클레멘트 C 오웬(한국명 오기원)과 프레드리카 E 스트레이퍼(한국명 서여사) 선교사를 목포로 보냈다. 벨 선교사는 1898년 3월 목포 최초의 교회인 양동교회를 비롯,전남·광주 지방에 50여개의 교회를 세웠다. 오웬 선교사는 진료소를 운영하며 목포병원의 토대를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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