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제이는 나무를 잘랐다. 칼과 금속제 도구는 수루와하족에게 매우 중요한 도구이다. 그들은 수렵 채집 생활을 하기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해서는 칼이 요긴하다. 그런데 칼이 부러졌다. 이것은 큰 문제이다. 우자이는 칼을 부러뜨린 책임을 통감하고 쿠라레를 먹으려고 했다. 쿠라레는 수루와하족이 자살을 하려고 할 때 먹는 약이다. 수루와레족에게 이러한 악습은 오랜 전통이다. 많은 수루와하족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저지르는 사소한 실수로 자살을 기도하여 생명을 잃었다. 모든 사람들의 머리 위에 죽음의 그림자가 짓누르고 있는 형국이다. 우제이가 쿠라레를 먹으려고 숲속으로 들어가자 누군가가 그를 찾으러 숲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찾을 수 없었다. 한참 후, 우제이가 다시 마을로 돌아왔을 때, 그의 온몸에 독이 퍼졌음을 첫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얼굴은 창백했고, 입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이제 그는 걸음을 옮기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독소는 몸에 퍼져 있었다. 지금 그는 죽어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울기 시작했다. 이러한 장면은 수루와하족에게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다. 스즈키와 마르시아 등 두 사람의 선교사가 마을 사람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그리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가 큰 숨을 한번 들이 쉬고 내쉬더니 다시 얼굴에 혈색이 돌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는 자신의 힘으로 일어나 의자에 앉았다. 이 장면을 지켜본 마을 사람들은 모두 크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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