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나는 카이오와족 소녀이다. 실비아는 집 밖으로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루치아노 아레발로는 이 12살난 어린 조카를 찾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고 있다. 루치아노는 먼지 가득한 평지를 건넜다. 원래 이 곳은 구아바 나무 숲이 울창하게 우거졌던 곳이었다. 그리고 과부가 된 실비나의 엄마가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그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여덟 아이의 엄마였다. 남편도 없이 아이들과 함께 배고픔과 싸우던 끝에 절망 속에 스스로 목숨을 버린 것이다. 브라질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에게 자살은 흔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개발에 밀려 자신들이 살아가던 숲이 사라지고, 지금은 보호라는 명목으로 보호구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감옥 아닌 감옥살이를 하며 정상적인 경제활동도 하기 힘든 상황은 이들의 영혼까지 황폐케 하고 있다. 1995년 1월부터 9월 사이에만, 43명의 구아라니 카이오와족 사람들이 자살했다. 또 다른 십 수명의 사람들은 자살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미국에서 미국 정부가 인디언 종족 보존을 위해 인디언들을 보호구역 안으로 몰아 넣은뒤 인디언들에게도 발생했던 문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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