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벤은 로스앤젤라스에 사는 수백 명 규모의 아가카니스족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급히 자신이 경영하는 보석가게로 뛰어 갔다. 가게 문위에 달린 간판에는 미국아가칸재단이라고 적혀 있었다. 로고로 사용하는 다섯 손가락은 이슬람 신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다섯가지의 원칙을 상징한다. 그는 카라치에 있는 한 대학에서 아가칸의 개발네트워크의 역사를 배우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의 보석 가게 한 켠에 있는 사무실은 세계 전역 500 군데에 흩어진 아가칸족의 연락사무실이자 개발협력 사무실의 하나이다. 아가칸족의 복지와 각국에서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서로 돕는 사무실이다. 모든 아가칸족이 함께 서로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을 하는 곳이다. 이미 생활의 틀을 잡은 여유 있는 아가칸족의 기부금이 쌓여 6천 만 달러의 기금이 적립되어 있고, 이 기금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기금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세계 각국에 흩어진 아가칸족을 돕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케냐에 있는 아가칸족 중학교에 컴퓨터를 보내는 사업을 애플컴퓨터와 공동으로 벌였다. 이처럼 마음이 넓고 착하고 조직적인 종족이 가장 성스러운 유일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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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도종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