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 후아니타는 약혼한 사이이지만 별로 가진 것이 없다. 그들은 친구들과 가족들을 찾아가 십시일반의 후원을 부탁했다. 어떤 이들은 결혼식에 쓰일 케이크를 준비해 주겠다고 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술과 교회의 장식, 약혼반지 등의 비용을 대겠다고 약속했다. 이 모든 사람들의 성의가 조금씩 모여 아주 멋진 결혼식이 치러졌다. 이는 오악싸카 지역에 거주하는 가일라가이차족의 결혼 풍습이다. 중요한 대소사들이 있으면 가족들은 물론 친구들까지 이렇게 서로 협력하며 일을 처리한다. 그렇다고 오악싸카주에 있는 모든 종족들이 다 이런 좋은 풍습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가일라가이차족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종족으로 틸쿠아판에 거주하는 틸퀴아판족과 칠차카판족이 있다. 이들은 서로 돕기는커녕 서로 전쟁을 하고 죽이기도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가일라가이차족을 통해서 이들 두 종족들에게 사랑을 전하기를 바라시는 듯하다.
>> 목차고리 : 세계 > 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멕시코
미전도종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