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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3-03-31
 제목  중동의 소수 기독교인, 테러·핍박 등 고난 속 나날
 주제어키워드  중동의 소수 기독교인, 테러·핍박 등 고난 속 나날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388  추천수  20
이라크 바그다드 만큼 전쟁의 공포에 긴장하고 있는 지역은 바로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예루살렘 성공회 주교 리아 아부 알 아살 주교는 이라크 전이 중동 지역 기독교인들에게 재앙을 가져온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알 아살 주교는 “1990년대 초 걸프전 당시 이라크를 비롯해 인근 중동 국가들의 기독교인들이 고향을 떠났다. 이번 이라크 전이 끝나면 중동 아랍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보기가 힘들어 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동 지역에서 서방 국가와 무슬림간의 전쟁과 무력 사용으로 인한 피해 당사자는 다름 아닌 소수의 기독교인들이다. 1991년 중동 지역 다수 무슬림들은 걸프전을 기독교 십자군으로 인식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을 비롯해 중동 지역에 거주하는 현지 기독교인들이나 선교사들은 과격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위협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중동의 교회들은 전쟁 상황 그 자체보다도 이후에 예상되는 결과에 대해 주목하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또 아살 주교는 “부시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를 중동 지역에서는 기독교를 대표하는 인물로 인식하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이 무심코 십자군을 운운한 것에 대해 여기 사람들은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결과가 바로 나타난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십자군’이라는 단어는 서방 세계에서는 특정 일에 대한 거창한 명분을 표현하기 위한 표어로 사용하지만 중동 지역에서는 그 말 자체가 곧 전쟁이고 ‘이슬람권’과 ‘무슬림’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한다. 이라크 전이 발발한 직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일부 학교는 휴교됐으며 성공회를 비롯해 외국 교회가 운영하는 학교, 기관, 병원들을 모두 휴무 상태에 들어갔다. 또 언제 전쟁의 불똥이 튈 지 모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 유엔 일부 비상근직 직원, 외교관, 선교사들 대부분이 본국으로 철수한 상황이다. 이미 걸프전의 여파를 경험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 교회 재단의 병원이나 구호 기관들은 이라크의 생, 화학전에 대비해 구호 물품을 비축하고 있다.
성지 교회 지도자들은 “불특정 테러리스트를 무슬림 전체로 매도하고 몰아 세우는 것은 성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존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전 세계 교회와 성도들이 중동 지역 교회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고 있다. -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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