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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3-04-01
 제목  [베들레헴 소식] 연 3일째 이스라엘군이 헬기와 전투기를 동원해서
 주제어키워드    국가  이스라엘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336  추천수  18
베들레헴 소식

그간도 평안 하셨으리라 믿고 인사를 드립니다.

이곳은 외신을 통해 잘 알고 계시 겠지만, 연 3일째 이스라엘군이 헬기와 전투기를 동원해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있는 자치정부 기관들과 아라파트 수반의 관저까지 폭격을 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라말라"에는 탱크가 아라파트 수반 사무실 100미터 까지 진격하여 있고 일부 도시들에도 탱크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현재 팔레스타인 지역은 이스라엘군 당국에 의해 철저하게 봉쇄되어 있어 출입이 어려운 상태에 있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베들레헴도 그저께 저녁에 헬기에서 쏜 미사일에 의해 집이 부서져서 2명이 죽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일은 그 어느때 보다 여기 사는 사람들에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작년9월말 부터 계속된 양측의 유혈충돌은 현재 "샤론"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테러 배후 세력으로 규정을 하고 전쟁을 선포하였고, 특히나 중동 평화에 강력한 후원자 였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어느정도 숨을 돌리면서, 그 다음 대상으로 "이라크,"를 지목하고 중동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들의 테러는 강성 우파 총리인 "샤론"에게 이번 기회에 국제 테러 조직에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와 이슬람지하드 조직을 포함시키고 그리고 아라파트의 기를 꺽어 절대적인 힘의 우위속에 팔레스타인 문제를 이스라엘에 유리하게 이끌어 가려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고, 또한 미국의 부시 대통령도 이스라엘의 입장을 지지하는 상황 속에서 마음껏 팔레스타인측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항상 말씀을 드리지만, 이 땅의 문제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논리에 의해서, 특히나 군사적인 방법으로 해결 될 수 없음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이번 "샤론"총리의 군사 행동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인 "메레츠"당은 국회에서긴급 모임을 갖고 어떠한 군사행동도 이 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확인했고, 국회 의장인 "아브라함 버거"도 샤론 총리의 군사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물론 우파쪽은 적극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폭격의 강도는 누구러질 조짐을 보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더욱 강력해 지고 있으며, 많은 팔레스타인 건물들이 폭격으로 파괴 되었습니다.

이미 한 달전에 이스라엘군 탱크가 들어와 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베들레헴 사람들은 전전 긍긍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미리 생필품을 준비하고 있고, 저번 경험에 비추어서 탱크가 들어오면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도시가 철시를 하게 되는 상황에서 미리 전쟁 준비들을 하고 있고, 저희도 이미 짐을 싸놓고 피난 준비를 한 상태 입니다. 대사관에서는 계속해서 베들레헴에서 빨리 탈출하도록 여러 차례 권고를 하고 있고, 수시로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그 어느때 보다 위험한 상황이고, "샤론"총리가 쉽사리 폭격을 멈추지 안을 것이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악화 되기전에 철수 를 하라고 하는데, 저는 고민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까지 계속된 14개월간의 전쟁 상황 중에도 은혜로 잘 견디었고, 이 어려운 중에도 어린아이들이 저희 센타에 와서 즐거워하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쉽사리 이곳을 떠날 수 없었는데, 지난번 폭격 중에 급히 대사관의 도움으로 탈출을 한 경험도 있고, 그래서 이번에도 어떻게 해야 하나 저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마음에 심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도 유치원 문을 열었는데, 아이들이 5명 밖에 나오지 안았습니다. 상황이 어려우니까 부모들이 보내지 안았습니다.

현재로서는 지난번 같이 이스라엘군 탱크가 들어오고 폭격이 심해지면, 유치원 문을 임시로 닫을 수 밖에 없으니까 그 때 탈출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시시각각 죄어 오는 상황은 마음에 답답함으로 남습니다.

저희들을 위해 기도 해 주십시요. 어렵다고 저희들만 이곳을 먼저 탈출할 생각이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오면 저희도 탈출을 해야지만,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분명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유치원 문을 닫기 까지 마지막까지 우리들이 여기에 남아 있을테니 힘들더라도 힘을 내서 아이들을 돌보아야 한다고 했고, 선생님들과 기도를 했습니다.

"나히다"선생이 자기는 이곳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할 수만 있으면 이곳을 떠나고 싶다고 한숨 섞인 푸념을 내쉬고 앞으로의 일에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마음도 편치를 못했습니다. 소수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더더욱 이곳의 상황에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이스라엘군의 폭격과 함께 내적으로는 같은 동족인 팔레스타인 모슬렘들로 인해 가슴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소수인 이들은 다수인 모슬렘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고, 현 상황은 자치정부가 제 역활을 하지 못하는 무 정부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이 땅에서 꿋꿋하게 살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 해 주십시요.

오늘 아침 이스라엘군의 폭격 중에도 예루살렘에서 있은 폭발 사고는 가뜩이나 어려운 이곳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결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에도 팔레스타인측은 끝까지 저항을 하겠다는 이슬람 근본 주의 자들의 생각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기 때문 입니다. 그렇습니다. 군사행동으로는 이 땅의 문제 해결이 있을 수 없습니다. 힘들어도 같이 머리를 맛대고 앉아서 차근 차근 하나씩 가능한 부분들을 풀어 나가야지. 현재와 같이 양측이 힘으로, 감정으로 맛 대결을 해서는 계속 악순환이 되풀이 됩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위해 우리 믿는자들의 기도가 중요합니다.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만이 문제의 해결임을 인식하시고 기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한다면, 이 땅뿐 아니라 우리들 모두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수 도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도 여러분들 께 호소를 합니다. 나와 상관 없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문제 이기 때문 입니다.

-. 감사하게도 비자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으로 부터 6개월 비자를 받았습니다.

힘 들었지만 주님께서 도우셔서 비자 문제를 해결 해 주셔서 힘든 중에도 감사하고, 이 일을 위해 기도 해 주신 여러분들 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저희가 펼치고 있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보내기 운동"은 계속 진행 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이미 노트 만권을 주문하였고(공장이 헤브론에 있는데 도로가 봉쇄되어 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예루살렘 선교회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을 활발하게 전개 하고 있고, 제가 알고 있는 외국 친구들에게도 동참 하도록 부탁을 하고 있고, 국제적인 민간 운동으로 확산 시켜 나가려 합니다.

우리도 어렵지만 어려울 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십시요. 여러분들의 참여와 주변에도 알려 주시고 힘들어 하는 이웃들을 위해 여러분들의 사랑을 나누어 주십시요. 이러한 나눔이 결국은 이 땅에 주님의 사랑과 함께 복음의 문을 여는 좋은 촉매제가 되리라 확신을 합니다. 후원 구좌는 국민은행 503-01-0335-445 이 을익 입니다



저희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믿음으로 담대하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힘 있는 기도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베들레헴에서 강 태윤. 창임,시몬,사무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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