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리아법 도입 이후 내전에 가까운 회교도와 기독교인 간의 충돌로 큰 인명피해를 내고 있는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양측간의 화해의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작년 9월 7일에 플라토주의 조스시에서 발생한 양측간의 충돌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지 꼭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양측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합동추모 행사를 갖기로 한 것이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플라토주에서는 전에 없이 양측간의 화해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죠수아 다리에 지사는 지난 주일 한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여 "갈등의 빠른 수습을 약속하며, 갈등과 분쟁은 우리가 하나될 때 해결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샤리아법을 도입하는 문제로 99년 말부터 시작된 나이지리아 종교분쟁은 현재까지 약 5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최근에는 양종교간의 평화회의가 열리는 등 화해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이 다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