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동물이지만 가끔 낮에도 숲속에 나타날 때가 있다. 낮에는 자연동굴이나 술 속이나, 바위 구멍 등에서 지내다가 밤에 들쥐, 개구리 등을 사녕하여 먹고산다. 몸길이 50-70cm정도이며 몸무게 4-10kg으로 개과 중에 원시종으로 구분된다.

한글 개역성경에는 단 한번 "높은 산들은 산양을 위함이여 바위는 너구리의 피난처로다"(시104:18)로 번역되어 나온다. 히브리어 <사판>인 이 동물은 레위기11:5의 "새김질을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고"라는 말로 보아 영어성경 RSV는 번역에서 "Badger(너구리)"로 번역한 것은 정확성 여부가 의심받고 있다. <사판>이라는 히브리어의 동물은 개과의 너구리라고 보는 견해보다는 "코우니(coney)" 토끼의 일종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 포유동물은 산 토끼만한 크기로 겁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개역성경은 레위기11:5절과 잠언30:26에는 원어 발음 그대로 <사반(Coney)>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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