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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지식사전  작성일  2010-07-06
 제목  힌두교 권내에서 한인선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응답)
 주제어  [선교] [선교전략회의]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대회] [NCOWE V] [세계선교전략회의] [분야별1]
 자료출처  정도용  성경본문  
 내용

힌두교 권내에서 한인선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응답

응답자: 정도용

 

한국교회가 세계선교에 대해서 돌아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의견들을 수렴하며 연구한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힌두교권 내에서 한인선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내용을 대하면서 힌두교 권에서 사역하는 한 사람으로서 많은 내용을 공감하고 선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우리 한인선교사들이 선교를 접근해 온 지 30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선교를 돌아보고 재고하여 새롭게 선교전략을 세워 나가는 것은 현 시대의 필요이며 시급한 당면과제라고 생각된다.

인도와 네팔은 같은 힌두교 권으로서 유사한 점이 많다. 언어계열이나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적인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네팔에서 16년을 선교에 헌신한 사람으로서 이 글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쏠린다.

발제자의 의견에 대해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느꼈다. 힌두교 권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 오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일에 집중해 왔었다. 이것이 선교의 핵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문화 수용적 자립형 가정교회 개척에 대하여

발제자가 제안한 '문화 수용적 자립형 가정교회'를 모델로 하는 선교전략이 인도와 네팔을 포함한 힌두교 권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응답자인 본인 또한 16년을 힌두교 권인 네팔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최종적으로 정리된 선교 전략은 가장 현지화 된 가정교회 형태로 존재하는 신앙공동체이다.

발제자가 제안한 내용에 대해서 좀 더 보충하고 싶은 내용은 관계를 통한 전도의 중요성이다. 관계에는 이미 태어날 때부터 한 핏줄을 타고 태어난 혈연관계, 태어나면서부터 마을에서 함께 동고동락 해 온 지연관계, 함께 공부한 학교 선후배 관계인 학연관계 등이 있다. 인도나 네팔 등 힌두교권의 가족공동체는 대가족중심의 끈끈한 혈연공동체이며, 이것이 모여 마을을 형성하여 하나가 되어있는 지연공동체이다. 관계를 통한 전도는 이미 자연스럽게 형성된 관계를 최대한 활용하여 복음이 관계망을 통하여 사회 깊숙이 파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관계야말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복음의 통로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예를 통해서 사람을 낚는 방법을 암시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감자를 뽑아 올릴 때 감자 알맹이 전체가 다 뽑혀 올리는 것처럼 한 가정에서 예수님을 믿을 때 조만간에 그 가정 전체가 예수님을 믿고 돌아오는 예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는 또한 초대교회의 모습이기 때문에 우리가 깊이 연구하고 추진해야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초대교회에서는 믿음과 덕망 있는 사람들이 가정을 열어 복음을 전하며 지도자로서 목양하는 역할을 감당하였다. 이는 자연스럽게 지도자가 세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건물 중심의 교회개척과 목회자들의 문제점에 대하여

이러한 모델을 선교전략으로 삼고 진행할 경우 발제자가 지적했던 문제점의 많은 내용들이 해결이 될 것으로 본다. 발제자도 지적했던 것처럼 선교 현장에서 가장 오류를 범하고 있는 부분이 건물 중심의 교회개척과 이를 책임 맡아 운영해야 하는 현지 목회자에게 급여형태의 지원을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건물 중심의 교회개척 문제는 힌두교권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네팔에서도 심각하다. 네팔의 한 지역에서는 경쟁적으로 교회건물을 지어줌으로 인해 현지 지도자간의 질서가 무너지면서 심각한 위화감이 형성되어 제발 선교사들이 빠져줬으면 하는 바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현지 목회자들에게 지급되는 생활비 지원은 이들을 더욱 안일하게 만든다. 이는 그들의 자립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었다. 목회자는 선교사로부터 매달 월급 형태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자기 동기가 사라져 안일하게 목회할 뿐 아니라 성도들은 목회자가 선교사로부터 일정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헌금하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져 자립으로 가는 길을 막는 주요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각 가정을 오픈하여 직업을 가지고 목회를 해나갈 수 있는 방안인 평신도 중심 가정교회 모델은 이런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는 적합한 모델이 될 수 있다.

 

토착적 예배 진행에 대하여

발제자가 제안한 토착적 예배진행에 대해서는 이를 시행하는 선교사와 파송한 한국교회가 좀 더 기도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응답자 또한 몇 년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변화를 시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 이상과 현실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섣불리 시작하는 것은 부작용을 많이 낳아 더욱 혼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많다. 물론 응답자는 토착적 예배 및 토착교회의 정착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점 또한 선교사 한 사람만이 현지지도자들과 함께 이 개념을 이해하고 진행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보내는 한국교회 및 주변의 그리스도인들 또한 이 점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는 부작용만 가중될 뿐이다. 파송한 한국교회의 이해부족 및 주변의 전통적 그리스도인들의 부정적인 반응들이 혼란의 주범이 될 수 있다. 우리 한국 교회가 고민하고 체계를 세워서 적용해야 할 영역임에는 틀림없다. 선교사와 한국교회가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연구하여 토착적 예배가 진행이 되는 토착교회가 정착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하는 바이다.

 

보내는 주체, 한국교회 및 선교단체에의 바램

응답자인 본인은 문화 수용적 자립형 가정교회 개척에 대하여, 건물 중심의 교회개척과 목회자들의 문제점에 대하여, 토착적 예배 진행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간파하여 뛰어넘기 위해서는 선교현장의 선교사가 혼자서 노력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서 보내는 역할을 하는 한국교회가 이에 대해 현장의 선교사와 인식을 같이하고 협조해야 한다. 선교사 훈련을 담당하는 선교훈련원은 이 점에 대해 선교사를 잘 준비하여 보내야 할 것이며, 보냄의 주최인 한국교회는 이 점을 함께 인식하고 선교사를 도와야 할 것이다. 선교사를 훈련하는 훈련가, 보내고 멘토링 역할을 담당하는 보냄의 주체, 선교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선교를 수행하는 선교사가 일심동체가 되어 같은 목소리를 낼 때 비로소 선교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대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불어 한국 교회는 한층 성숙하여 세계선교를 주도해 나가는 주역이 될 것이다.

 

>> 목차고리 : [응답] 힌두교 권내에서 한인선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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