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site   게시판   메일   M1000선교사홈   Mission Magazine
 

 

  사전등록   히,헬 폰트받기
 현재위치 : HOME > 문서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지식사전  작성일  2010-07-06
 제목  선교행정에 대한 소고(발제)
 주제어  [선교] [선교전략회의]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대회] [NCOWE V] [세계선교전략회의] [분야별2]
 자료출처  김도흔  성경본문  
 내용 선교행정

선교행정에 대한 소고


중동선교회 김도흔 선교사

2010년 5월 21일



들어가는 말


  한국 선교 계에서 선교행정은 최근에 그 중요성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중요성만큼 구체적인 연구나 결과물은 아직 시작단계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때문에 2006년 NCOWE Ⅳ의 선교전략회의 당시 조명순 선교사께서 지적했던 5가지 ‘한국 선교행정의 약점 및 현실’은 매우 시사 하는 바가 크다.[1] 그만큼 한국에서 아직 선교행정은 미개척의 분야이다. 미개척의 분야라는 표현은 다른 분야의 행정 관리 수준과 비교했을 때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 ‘행정부’로 표현되는 국가행정, 즉 정부의 행정시스템이나 일선 기업들이 회사를 경영하면서 갖춘 행정적 시스템은 정교할 뿐만 아니라 세부 항목에 이르기까지 책임 소재가 명확한 전문가 집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문자 그대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야 행정다운 모습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고도로 조직된 ‘행정 조직’의 특성을 교단 선교부와 일선 선교단체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차용하여 체화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기본적으로 선교사들을 케어하기 위한 본부로서의 기능 위에 다양한 행정적 요소가 덧입혀지는데[2], 행정 시스템으로 기능하는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의 선교행정이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느냐가 중요해진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자세하게 따져볼만한 기준이 미흡하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선교’와 ‘행정’[3]이라는 매우 상반되는 뜻을 가진 단어로 이루어진, 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매우 아이러니한 단어의 조합이기 때문일 것이다. 영적인 부분에 민감하게 좌우되고 사명에 의해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역사하심 없이는 열매를 맺기 어려운 ‘선교’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또한 일반적인 개념으로서의 ‘행정’[4]이라는 단어 역시 관리와 체계적인 시스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되어야 하는 일종의 매니지먼트에 반드시 따라 붙는 익숙한 단어이다. 그런데 이렇게 익숙한 의미의 단어인 ‘선교’와 ‘행정’을 하나로 뭉뚱그려 ‘선교행정’으로 묶어 놓으면 선뜻 감이 오지 않는다. 아니, 감은 와도 어떻게 정의를 내리면 좋을지 막연하다.


  그렇다면 한국 선교 계에서 선교행정의 현주소는 어떤 위치에 와 있을까? 세계 선교의 흐름을 논하고 그 속의 한국 선교계의 위치를 가늠할 필요성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평가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계 선교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평가했을 때 ‘선교행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부터 결정해야만 한다. 그리고 행정의 측면에서만 본다면 선교행정이 얼마나 행정적으로 완성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지도 반드시 짚어보아야 한다. 그러나 미리 밝혀두고 싶은 것은 이번 원고를 준비하면서 ‘선교행정’에 대해 다루어야 하는 범위와 깊이를 정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랐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한국 선교 계에서 선교행정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나 평가가 미비한 상태이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적용되는 선교행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정의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다. 자료를 찾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일선에서 대화를 나눌 때 등장하는 ‘선교행정’의 정의는 그 정의를 이야기하는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때문에 가능한 한 ‘한국의 선교행정’에 대한 최대공약수를 도출해볼 필요가 있다.


1. 선교행정의 일반적인 요소들


  통상 ‘선교행정’ 하면 떠오르는 요소들이 있다. 현재 한국의 선교단체들마다 선교행정의 측면에서 다루고 있는 분야들을 일별해보면 아래와 같다.


  (1) 토탈 케어

  (2) 재정 관리

  (3) 후원자 관리

  (4) 인사 관리

  (5) 홍보 및 대외 활동

  (6) 동원과 훈련

  (7) 파송과 관리

  (8) 은퇴 및 노하우 전수


  위의 여덟 가지 요소 중에서 첫 번째의 요소인 ‘토탈 케어’는 일반적인 행정적 요소에다가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선교’라는, 즉 영적인 배경의 요소의 특성을 녹여 넣어 선교사들만의 특성, 즉 영성과 생활의 전반적인 분야들을 통으로 관리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5] 최근에 ‘토탈 케어’[6]라는 개념이 급속도로 반향을 얻고 있는 것은 그만큼 한국 선교 계에서 선교사들의 생활을 전반적으로 돌봐야하는 다양한 이유가 증가한다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서구 선교계가 백 수십 년간 경험하며 구축했던 것과는 또 다른 한국적 토탈 케어의 모델을 도출할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요소인 재정 관리부터 마지막 요소로 (8)번의 선교사들의 은퇴 이후까지 일관된 흐름의 선교행정 모델은 시급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번 글에서는 그동안 있었던 많은 논의들을 반복하면서 일일이 짚어가며 거론하지는 않고, 조금 다른 각도에서 ‘선교행정’을 고민해본다.


  2. 선교행정의 관점에서 본 ‘선교’란 무엇인가?


  선교행정은 어디까지나 선교의, 선교에 의한, 선교를 위해 파생된 개념이어서 다소 익숙지 않은 접근일 수 있는 질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선교행정의 관점에서 선교를 한 번 바라보면 의외로 신선한 접근이 가능하다. 선교를 돕기 위해 시작된 선교행정의 시각에서 본 선교는 반드시 이러이러해야만 한다는 당위성이 오히려 선명해지기 때문이다.    


  선교행정은 선교를 돕는 것이 그 존재의 이유이지만, 선교 현장에서의 선교 모델이 좌충우돌하며 발전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선교행정의 도움이 없으면 선교의 모델 정립이 훨씬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복잡한 속성을 정리하기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최근 이슬람권에서의 선교 모델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분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최근 ‘내부자 운동(Insider's Movement)'[7]로 대표되는 다양한 선교 전략과 접근 방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론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을 개인마다, 이론을 내세우는 선교단체나 교단선교부마다 나름의 기준과 경험으로 가지고는 있으나, 설득력 있는 정확한 분석과 평가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 선교 행정적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즉 정량적인 데이터 축적과 그에 이은 객관적 기준의 설정, 그리고 총괄의 기능을 갖춘 조직이나 기관에서 납득할만한 근거의 행정적 작업을 통해 상당 부분의 옳고 그름을 설득력 있게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서구 선교 계에서도 십분 경험했던 것처럼 단순한 리서치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데이터와 통계자료는 그 자체로 별 기능을 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데이터는 데이터일 뿐이고 통계자료는 통계자료에 불과할 뿐 설득력 있고 구속력 있는 실제 상황에의 적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 때 필수불가결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행정적 관리의 힘, 쉬운 말로 ‘컨트롤 타워’의 기능이 필요해진다. 한국의 대기업들이 단기간에 세계시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도 ‘기획실’ 혹은 ‘비서실’과 같은 중앙통제가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기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이다. 특히 ‘상황화(Contextulization) 논의’[8] 처럼 의견이 분분하고 경우에 따라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교 행정적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애초에 싹을 잘라내야 신학적으로나 현지에서 사역을 펼치는 과정에서 혼합주의 혹은 다원주의로 빠지지 않도록 돕는 훌륭한 예방주사로서 선교행정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선교행정의 선기능이 발휘된다면 ‘선교’를 돕는 선교행정은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집중적인 연구와 육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3. ‘한국적 선교행정 모델’을 위한 제언


  한국 선교 계에도 과연 ‘컨트롤 타워’의 기능이 활발히 발휘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봄직 하다. 혹자는 당연히 KWMA나 대형교단의 선교본부처럼 일정 수준의 리더십을 가진 조직을 거론하는 것인가 생각할 텐데, 컨트롤 타워의 기능은 그렇게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컨트롤 타워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일정한 과정을 거쳐 모여들어 난상토론을 거친 후 앞뒤와 위아래, 왼쪽과 오른쪽이 정리되어 규모와 시점, 물량과 계획이 일괄적으로 통제되는 대단히 조직적인 일종의 종합예술을 구현하는 것이어야 한다. 쉽게 표현해서 대기업 그룹의 기획조정실이나 비서실이라고 굳이 예를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고민할 필요가 있다. 과연 한국 선교계의 미래 발전방향을 위해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필자는 한 마디로 ‘한국 선교 계만의 기획조정실’ 기능을 할 모종의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솔직히 그 안에는 복잡한 지분 관계와 발언권, 선교단체와 교단선교부의 다른 지향점,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수용하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다양한 단체와 선교부들의 의견 모으기, 후원자 그룹과 일선 교회와의 네트워크 관리, 정보 공유수준 결정 등 어느 것 하나 만만하지 않은 매우 다양한 요소들을 망라할 필요가 있다. 필요한 부분들을 다 꺼내놓고 뒤섞어서 단 하나의 목표, 즉 이 시대 지구촌 구석구석 복음이 닿지 않은 곳이 없게 하고 기왕에 복음을 전하면서 제대로, 집중적으로 모든 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을 구현하자는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제쳐 놓기에는 현재 한국 선교계의 미래가 과히 선명하게 내다보이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의 핵심이 있다. 선교의 동력을 꾸준히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시대에 그나마 확보되어 있는 한국 교회의 선교에 대한 헌신과 에너지를 지금처럼 각개약진으로 소진했다가는 제풀에 영성과 에너지들을 몽땅 잃을 위험한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교행정의 관점에서 도울 수 있는 선교에 대한 부분은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래의 리스트와 간단한 사유를 참고하기 바란다.


  (1) 선교사 숙소(게스트 하우스, 미션 홈 등) 정보 공유

  : 현재 단체마다 교단선교부마다 여름 및 특정 시즌에 선교사와 가족을 위한 공간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일종의 정보 공유 풀을 만들어서 위치, 이용가능 기간, 이용 가격, 이용 조건 등을 통일된 기준으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면 좋을 것이다.


  (2) 선교사 기도제목 공유

  : 선교 행정적으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중보기도 사역인데, 대부분 단체 및 선교부의 자체 기도제목을 자체의 네트워크 안에서 나누고 있다. 그러나 기도는 그런 범주를 뛰어 넘어 모두가 함께 해야만 하는 일종의 영적 네트워크가 긴요하다. 일정한 기준을 정해 사역지와 사역의 모델, 본명 등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되 기도의 내용만 충실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3) 긴급 재정소요에 대한 심사위원회 구성

  : 선교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하나 더 예로 든다면 대규모 재정이 소요되는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행정적 지원이 있다. 선교센터나 학교 설립, 고아원 운영 등 일정한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프로젝트라거나 대규모 농장사역, 선교 현지의 지방 정부등과 반드시 협조해야만 가능한 프로젝트 등을 돕는 초교파적 심사위원회의 구성이 시급하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권이나 소유권 등에 대해서는 상설 자문기구로 ‘원로 자문회의’ 등을 구성해서 의논을 맡겨드리는 것도 방편이 될 것이다.


  (4) 위기관리 전담반 구성

  : 최근 심심치 않게 터지는 긴급 상황에서 선교사 및 가족들의 안전 문제가 상당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 선교계가 하나로 힘을 모아 구체적인 안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선교사 파송 150명 이상인 단체는 1명, 300명 이상 파송단체는 2명, 하는 식으로 6개월 등 정해진 기간 동안 간사 요원을 전담반에 파송, 비상시를 대비할 수 있는 특수요원 4~5명을 KWMA 등 기존의 기능을 하는 조직에 확보해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요원들은 공동의 펀드로서 언어훈련과 위기관리 훈련을 시켜서 유사시를 위해 대비하는 준비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


  (5) 선교행정 위상 정립을 위한 연구회

  : 한국적 선교행정은 서구 선교 계와 달리 수직적인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의 기반 위에 위상을 정립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수직적인 의사결정 구조만 강요하기에는 선교지의 상황과 선교사의 의견이 매우 다양하고 통일된 기준을 일방 적용하기 어렵다. 때문에 선교행정의 체계와 방법론을 기술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나아가 ‘한국 선교행정론’과 같은 기본이 되는 서적의 출판도 필요하다. 이러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위해 뜻이 있는 분들이 선교행정을 위한 연구회를 출범하는 것도 방법이다.


  (6) 선교행정 활성화의 키워드, ‘서비스 마인드’

  : 앞의 (5)번에서 거론한 것처럼 한국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수직적이기 쉽다. 그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부정적 의미에서의 ‘행정적’ 처리가 행정시스템과 관리대상자 사이에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다. 모든 행정에는 반드시 서비스 마인드[9]가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선교행정을 맡은 리더십들과 담당 간사 등 특정 요원들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 훈련’ 코스가 있으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간단하게 6가지로 대별해 보았으나 자세하게 고민하고 따져보면 더욱 많은 부분에서 체계를 정립하고 일을 해야 할 것이 산더미일 것이다. 이제 한국 선교계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적지 않은 규모와 경험을 축적했다. 여전히 한국 교회는 기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희망적인 전망도 가능하다. 앞으로 닥쳐올 선교의 도도한 도전 앞에 보다 힘이 있되 겸손하고 준비되어 있으나 서비스 마인드로 중무장한 ‘한국적 선교행정 모델’의 구축이 시급하다 아니할 수 없다.


  4. 선교행정의 관점에서 본 ‘행정’의 기본 요소들


  선교행정에 있어서 행정에 대한 부분은 예산 및 집행 등 재정에 관한 부분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사법, 입법, 행정부의 3부가 존재하지만 실제로 행정부의 권한이 가장 넓고 깊게 국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행정을 돕기 위한 일종의 감사와 감독권한은 선교단체와 교단선교부의 이사회에 통상적으로 그 기능을 맡기고 있다. 그렇다면 선교행정에 있어서 ‘이사회’의 성격과 권한을 반드시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이사회 구성과 운영에 있어서 한국 선교 계에 실질적인 규정이나 광범위하게 연구된 자료가 극히 드물다는데 있다. 주먹구구식으로 각 단체나 교단선교부에서 자체적인 기준을 가지고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좋은 기준을 만들어 제공하는 단계는커녕 현재 일선의 이사회들이 어떤 인적 구성으로 어떤 권한과 감독을 하고 있고 행정을 맡은 조직들과 어떻게 일을 해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리서치도 부족한 형편이다. 따라서 선교행정에 있어서 ‘행정’의 측면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재정의 입출금 구조에 대한 관리, 이사회의 성격규정,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본부조직의 구성과 기능 등 완전히 ‘행정’의 영역에 속하는 부분을 반드시 연구해야 한다. 기초가 되는 자료를 확보한 이후에야 한 걸음 나아간 선교행정의 발전모델을 숙의할 수 있을 것이다.


  5. 개인의 리더십 유형에 따라 좌우되는 ‘선교행정’


  현재 한국 선교계의 장점이자 가장 큰 단점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선교행정을 맡고 있는 리더십들의 유형에 따라 지나치게 선교행정의 특정 요소가 부각되고 어떤 부분은 아예 점검조차 받고 있지 못하다. 재정의 흐름에 관심이 많은 리더십이 책임자로 있는지, 중보기도에 관심이 많은 리더십이 책임자로 있는지, 동원에 관심이 많은 리더십이 책임자로 있는지, 멤버 케어에 관심이 많은 리더십이 책임자로 있는지, 대외활동 및 강연 등에 관심이 많은 리더십이 책임자로 있는지 등 상황에 따라 선교 행정적으로 중요한 요소들에 대응하는 방법들이 현저하게 달라지는 결과를 낳는다.

 

  6. 서구 선교계의 선교행정에 대하여


  가장 눈에 띄는 서구 선교계의 선교행정의 특징은 사실상 목회자와 평신도 간의 리더십에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어떤 단체의 리더십은 매우 잘 훈련된 목회자로서 탁월한 영성과 리더십으로 단체를 이끈다. 반면 역시 세계적인 어떤 단체의 리더십은 목회자로 안수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영성과 통찰력으로 넉넉하게 단체를 이끌고도 남는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실명을 모두 알고 있지만 일일이 거론하지 않아도 어떤 리더십들을 지칭해서 하는 말인지 쉽게 알 수 있으리라 믿는다. 즉 서구 선교계가 보이고 있는 많은 현상들, 특히 선교행정적인 현상들은 우리가 ‘참고’만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현실에 맞게 기도하면서 소화하여 철저히 ‘한국 선교행정의 모델’에 적용시켜야 할 뿐이다. 서구 선교계가 이렇게 저렇게 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흉내 내야 한다는 주장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또한 서구 선교 계에 한 가지 행정적이라 볼 수 있는 특징은 ‘기부 문화(Donation)'[10]가 매우 잘 정착되어 있다는 점이다. 많은 선교계의 인물들이 유산을 남기면서 자녀들이나 누구에게 물려주지 않고 자신과 평생 함께 했던 선교단체에게 전 재산을 남기는 것으로 삶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장면을 종종 보았다. 적지 않은 선교단체의 지금의 규모를 확보하는데 실질적으로 거액의 유산들이 대부분의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선교를 위한 기부 문화를 일으킬 필요가 있다.

 

  7. ‘선교행정’에서 가장 유의해야할 부분, 관료화


  그러나 행정적인 조직이 갖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관료화’[11]되는 것이다. 관료화가 되어버리면 일단 모든 행정을 서비스나 섬김의 자세가 아닌 군림하는 자세로 접근하게 된다. 쉽게 생각해서 ‘규정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등의 표현은 행정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 우리 입장에서는 현지의 귀중한 선교사들에게 결정적인 좌절을 안기는 것이 된다. 다른 것도 아니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돕겠다고 설립된 선교행정의 책임자와 조직에서 규정을 들이대서 이것은 되고 저것은 곤란하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문제의 본질을 떠나 대립과 마찰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규정을 거론하기에 앞서 이것이 왜 행정적으로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를 찬찬히 설명하고 반드시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문제 제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어려운 것은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므로 서 조금이라도 나은 상황으로 문제를 이끄는 것이다. 잘 훈련된 고급 행정요원들에게조차 대안을 선뜻 제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부의 행정을 맡은 책임자들은 가능한 한 신축적인 자세와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고 말 그대로 ‘역지사지’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


  관료화한 행정 조직의 특성 중 하나는 본부의 행정흐름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시사항이 많아진다. 하지만 이 행정적 지시와 보고서, 서면 조사 및 명령에 가까운 연락사항이 과연 얼마나 선교사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며 본부행정에도 유리한 것인지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언제라도 질문에 더해 ‘이런 이유로 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십시오.’라는 형태로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도 모두의 동참을 유도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텐데, 일방적으로 지시만 내려서는 반발만 부르게 된다.


  대형 교회도 해당되는 주제로서 사역자들의 관료화는 영성과 부흥, 선교사역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자유롭게 기도하고 일을 나누면서 앞뒤 선후 관계를 따지기보다 이 일은 바로 나의 일이고 하나님 앞에 제대로 갖추어야 할 사명이라는 마음가짐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설령 그렇게 시작해도 곧 처음의 마음을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사람일진대 다른 것도 아닌 교회와 선교의 ‘행정 서비스’가 세상의 행정보다도 규정을 들이밀고 따지기만 한다면 일을 하는 일선의 선교사들은 도저히 행정적 지원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8. 피곤한 선교사들을 위한 ‘선교행정’적 제안


  한국 선교계가 소위 ‘행정적으로’ 준비해야할 가장 시급한 안건 중 하나가 선교사들의 회복을 위한 정책이다. 가능하면 무조건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선교행정 조직마다 선교사들의 영성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우리가 진행하는 사명은 오로지 ‘영성’의 유무가 거의 대부분의 결과를 좌우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지에서 노력하고 수고하는 선교사들의 영성관리가 참으로 중요한데, 현실적으로 현지 선교사들의 영성관리는 의외로 소홀하게 취급된다. 개인적으로 충전의 필요성을 느껴 여러 곳의 기도원과 성경공부 프로그램, 다양한 기도 모임을 찾아다니지만 면담을 해보면 만족도가 별로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른 많은 선교 행정적 지원이 시급하겠지만, 가장 먼저 체계적으로 점검하여 다음과 같은 범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성경 말씀의 회복을 위한 코스

  (2) 영성 회복을 위한 코스 - 기도 위주

  (3) 치유를 위한 코스 - 마음의 내적 상처 회복 위주

  (4) 치유를 위한 코스 - 관계로 부터의 상처 회복 위주

  (5) 노하우의 확충을 위한 코스 - 찬양사역 훈련 코스, 어린이 사역 기능훈련 코스 등


  이외에도 다양한 코스를 확충하여 정보를 흘려보내는 창구의 역할만으로도 선교사들이 적극 자신이 필요로 하는 행정적 지원을 찾아가서 코스를 이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9. 125년 한국교회와 선교, 그 벤치마킹 모델로서의 ‘선교행정 모델’


  참으로 중요한 것으로서, 이제 선교행정도 모델링이 절실한 시점이 되었다. 한국 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축복을 받아 오늘날에 이른 것은 모든 기독교 학자들이 동의하는 바이다. 다만 그 평가에 대해서 일반 사회와 충분히 공감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것은 한 번쯤 되돌아볼 주제라고 본다.


  어쨌든 한국적 선교행정 모델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어야 한다. 그동안 훌륭한 선교행정의 모델을 이미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공감과 소통’이 부족해서 이미 가지고 있고 일정 수준 열매를 맺어낸 부분조차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할 만하다.


  욕심을 한 번 내어보면 일반 사회의 조직이나 정부, 기업들이 어느 정도의 시일이 흐른 후 거꾸로 ‘한국 교회와 선교계의 행정을 배우자!’하는 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록 작은 규모나마 한 번 가동되면 물샐 틈조차 주지 않는 행정관리의 기본 툴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번 글에서 계속 짚었고 각주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예로 든 것처럼 여건은 충분히 무르익은 상태이다. 알려지지 않은 선교행정의 전문가들도 이미 여러 분 자리를 잡고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다만 그것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전략적 시각과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독교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전략적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크게 아래와 같은 요소에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점검 및 관리용 툴이 제시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1) 재정 관리용 통합 소프트웨어 - 개발회사와 지속적인 업데이트 기능 필수

  (2) 회원 및 소속 멤버 관리용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 재정 관리용 소프트웨어와 연동

  (3) 기업 내 인트라넷과 같은 보안이 유지되는 종합적인 채널 구축

  (4) 특정 프로젝트 및 위기관리를 위한 별도의 펀드 확충

  (5) 이상의 내용들을 종합점검, 권면할 수 있는 초교파적 범교단적 운영위원회 위촉


  사실 현재 한국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힘은 어찌 보면 우리 자신부터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특히 기독교계의 잠재적인 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활짝 꽃피었다가 지고 또 피었다고 지면서 일종의 네트워크 및 동력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미 문제점은 충분히 지적되고 제기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해야 하는 시점이다. 한국 선교계가 일선 교회와 똘똘 뭉쳐 선교행정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현재와 같이 선교계가 일선 교회 및 교단과 조금씩 조금씩 선교 행정적으로 그리고 마음으로도 거리를 좁히지 못하면 앞으로 큰 과업이 주어지고 사건이 발생했을 때 후회해도 소용없을지 모른다. 지금이라도 함께 한국 선교계의 선교행정 모델을 고도화하는데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비록 시행착오를 피할 수 없더라도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사명이 바로 선교의 기본 속성인 것처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다. 한국 교회의 125년의 역사 속에서 다른 국가나 선교 모델을 찾는 외국의 사람들에게 벤치마킹 감이 될 만한 가장 가능성 높고 의외의 잠재력과 폭발력을 갖춘 부분이 바로 선교행정의 분야라고 확신한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선교행정 모델링을 힘 있게 추천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맺는 말 


  이제 한국 선교계는 본격적인 업그레이드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선교의 성숙기에 접어들어 선교가 막 일어나는 다른 지역과 국가들을 도울 막중한 책무가 있는 것이다. 서구 선교계가 한국 선교계를 주목하는 것 역시 이와 유사한 시각에서 기대감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이 중요한 시점에 한국 선교계가 사실상 분야별로 구별해 봤을 때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행정적 시스템이다. 비록 길지 않은 기간이었음에도 한국 선교계의 선교행정 시스템은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스템으로 완결된 구조를 갖추고 쉴 틈 없이 업그레이드를 해왔다기 보다 규모가 커지고 인원과 다양성이 확대되면서 그것을 뒷받침하다보니 어느 사이 선교행정이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보는 편이 솔직할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 한국 선교계는 ‘선교행정’을 하나의 분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마치 ‘미전도종족 선교’ 내지는 ‘시니어 선교’처럼 커다란 연구 및 기도의 주제로 삼아 흩어져 있는 기술과 경험, 열정과 관심을 하나로 모을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부여하신 막중한 사명 앞에 보다 수준 높은 선교 행정적 시스템 구축은 필수불가결한 과업인 것이다. 이제 시작되는 높은 차원의 선교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을 때가 되었다. 


 



[1] ‘한국 선교행정의 약점 및 현실 (1) 본부 중심 행정이 한계에 부딪힌 선교행정 ; 한국의 선교단체, 기관은 크게 서구 단체를 국제본부로 하여 한국에 설립된 단체와 한국이 본부인 교단 선교기구와 자생선교단체로 구분된다. 서구 선교 단체들의 경우 한국에 지부 또는 본부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한국 측은 이미 오랜 세월 구축되어 온 국제 본부의 행정 시스템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대개 선교지 현지 중심 행정 체계이다. 반면 한국교회의 교단 선교부 또는 국내 자생 선교 단체의 경우 처음부터 한국 본부 중심의 행정 체계를 갖게 된다. 본부 중심 행정은 선교사 수가 증가하면서 그 한계를 점점 더 드러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선교 현지에 지부를 두어 관리하는 것으로 해결하였으나, 문제는 지부의 유명무실화 현상으로 여전히 본부 중심의 행정이 계속 주류를 이루고 있다. (2) 선교지 다변화에 따른 행정 비효율 ; 한국 선교단체의 큰 특징은 선교지 선정에 있어 너무 광범위하게 선교지를 선정하여 선택과 집중의 결여 현상을 보이고 있다. 큰 선교단체 일수록 이런 현상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필드 중심 행정 체제로의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 한편 한국 본부에서는 선교지가 너무 분산되어 있어서 행정의 집중력과 호응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3) 본부사역자의 부족 현상 ; 선교사 파송 수에 비해 본부 행정 인력이 적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모든 선교단체가 특별한 대안을 갖고 있지도 않다. 필자의 조사에 의하면 GMS와 GBT선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교단체가 본부 인력이 아주 적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4) 본부와 선교지부 또는 선교지 본부와의 역할 분담 ; 선교는 필드가 더 중요하다. 따라서 선교지에 본부를 두는 것이 더욱 전략적이며, 한국 본부는 필드를 섬기는 역할에 주력해야 한다. 선교 역사가 일천한 한국 선교의 경우 과거는 그렇다 해도 이제는 과감히 선교 현지 중심 사고로 변화되어야 한다. 비단 사고 뿐 아니라 실천과 선교행정도 선교지 중심 행정으로 중요 역할이 이전되고 발전되어야 한다. (5) 약한 책무성(Accountability) ; 많은 교회가 헌금을 지원하면서도 선교단체의 본부 행정 특히 재무 행정의 책무성 취약을 지적한다. 실제로 재정 사고가 가끔 발생하는 것도 본부 행정 시스템 상에 분명 허점이 있는 것이다. 대부분 재정 담당 간사나 본부 책임자들이 회계의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재정 사고가 날 수 있는 구조를 한국 선교계가 갖고 있다.’

   합신 세계선교회 조명순 선교사, 2006년 NCOWE Ⅳ 주제발표 자료집 pp119~120, '한국 선교 미래 25년을 위한 행정 시스템과 컨텐츠’ 중에서

[2] ‘선교현장 관리시스템의 범위와 한계성(Bounds and limits of the administrative management system on the field)', KMQ vol.9 No.1, 2009 가을호 pp38-51, 강승삼 박사님의 글에서 지적되어 있는 바를 유추해보면 선교행정이라는 엄밀한 의미의 포괄적 정의는 부족한 형편이다. 선교현장을 행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안들은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루었으나 한국의 본부사역과 현장의 행정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행정적’요소들과 ‘선교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 선교계 차원의 종합적인 연구, 검토가 시급한 상황이다.

[3] 다수설에 의할 때 행정은 ‘법 아래서 법의 규제를 받으면서 현실적·구체적으로 국가목적의 적극적 실현을 위하여 행하여지는, 전체로서의 통일성을 가진 능동적․계속적인 형성적 국가활동’이라고 정의된다. 이를 분석하면 행정은 법 아래서 법의 기속을 받으면서 행하여지는 법집행작용, 공익실현의 사회형성작용, 사법이외의 국가목적을 실현하는 작용, 장래에 대한 능동적인 형성작용, 통일적이고 계속적인 사회형성작용, 구체적 처분에 의한 실현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 출처 - http://terms.nate.com/dicsearch/view.html?i=2003320 , 법전출판사 제공

[4] 행정이 무엇인가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정부 내지 국가기관의 모든 활동 중에서 입법·사법을 제외한 것을 행정이라고 하는가 하면, 거기에서 다시 통치 내지 정치에 속하는 작용을 제외하기도 한다. 어떻든, 행정의 정확한 범위 획정은 각국의 헌법과 정치·행정문화가 결정하는 현실적 권력분립구조에 따라 달라질 뿐 아니라, 오늘날 행정부가 하는 일은 국방·치안·교정(矯政)·조세 등 전통적이고 권력적인 것으로부터 물가통제·방역활동·도시계획·청소·공공사업·생활보호 등의 새롭고 권력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지극히 다양하다. 따라서, 독일의 저명한 공법학자 포르스트호프(Forsthoff,E.)의 말처럼 “행정은 묘사할 수는 있으나 정의할 수는 없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태도일지도 모른다.

   출처 - http://100.nate.com/dicsearch/pentry.html?s=K&i=239417&v=42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개념·용어 > 법제·행정 중에서

[5] ‘전인적으로 건강한 선교사로서 잘 생산하도록 돕는다. 그는 거룩하고, 강하고, 지혜롭고, 유능하여 풍성한 삶을 살게 되어 주 예수님의 지상명령 성취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완성한다. 모든 민족으로 주 예수님의 제자를 삼으며 풍성한 삶을 사는 사람은 1. 몸과 영과 정신(마음, 혼)이 (1)아프지 않다. (2) 의욕(힘, energy)이 있다. (3) 과로한 후 휴식하고 필요를 공급하면 회복한다. 2. 결론적으로 삶(인생)에 대해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태도로서 여유를 가진다. 3. 삶의 다양한 어려움과 변화에 대해 다양한 자원을 동원하여 해결하며 성장의 계기로 삼는다. 4. 이웃과 사회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돕는다. 5. 하루, 매주, 매월, 매해에 대한 시간계획을 건강하고 합리적으로 세워 자신의 생활 형태(Life Style)가 구체화되고 정리되어 있다. 예) 주님과 나만의 시간, 운동, 잠, 개인 전도, 제자양육, 일, 휴식, 놀이, 공부, 섬기는 일, 가족들과의 시간과 질 등. 6. 영 분별을 잘하며 죄와 싸워 잘 이긴다. 최소한 도덕적 기준 이상이다. 7. 일반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며 함께 살고 함께 일하기를 좋아한다. 8.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한다. 9. 자연을 즐기고 가꾸며 이를 위해 신체노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2006세계선교대회 NCOWE Ⅳ ‘분야별 전략회의 자료집’ p365 '한국선교사 토털 캐어를 위한 전략‘, 총신대학교 채영애 박사

[6] 라건국 목사께서 2007년 펴낸 책 ‘21세기 선교는 달라져야 한다 : 토탈케어 선교전략 연구-요람에서 영광까지(새한기획 출판부)’에서 토탈케어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제1장 토탈케어 선교의 시작 / 1. 양손에 위기와 기회를 가진 현실 / 2. 다양성 속의 일관된 선교 (1) 선교의 정의, (2) 선교사역의 원칙

   제2장 패러다임의 변화 / 1. 패러다임에 가장 민감해야 할 사람들이 바로 선교사들이다 / 2. 패러다임의 토탈케어 선교에 있어서 적용의 가능성과 그 과정 (1) 패러다임의 학문적 사용 : 토마크 쿤(Thomas S. Kuhn) (2) 패러다임의 역사 신학적 적용 : 한스 큉(Hans Kung) (3) 패러다임의 선교학적 이해 : 데이비스 보쉬(David J. Bosch) (4) 케어의 패러다임(선교사 지원과 케어의 패러다임 변화)

   제3장 돌봄의 역사 / 선교사 토탈케어(Total Care for Missionary)에 대한 학문적 접근의 역사ㅣ

   제4장 토탈케어의 성서적 기초 / 1. 토탈케어의 성경적 근거 (1) 인간과 토탈케어의 책임 : 창세기 1-2장 (2) 타락과 인간의 토탈케어 사역 : 창세기 3장 (3) 문명과 토탈케어의 시작 : 창세기 4장 (4) 인간의 부패와 토탈케어의 파멸 : 창세기 6-8장 (5) 인간의 토탈케어적 책임의 갱신 : 창세기 9-10장  2. 그리스도와 토탈케어  3. 성경에 나타난 선교사의 멤버 케어 (1) 구약에 나타난 선교의 토탈케어 (2) 신약에 나타난 선교의 토탈케어  4. 교회와 함께하는 선교  5. 기독교 선교의 중요성

   제5장 전략으로서의 토탈케어 1. 케어의 일반적 정의 : 한자로서의 개호(介護)와 케어(Care)  2. 케어의 영역 (1) 선교사의 신체 건강 케어 (2) 정서와 심리 케어

   제6장 토탈케어의 제1순위(선교사의 준비 훈련, 사역과 생활) 1. 선교사란 누구인가? (1) 선교사와 문화변동 (2) 선교사와 문화충격  2. 선교사 선발 시작단계 케어 (1) 선교사의 자격 (2) 선발과정 (3) 훈련과정  3. 선교 지도자 (1) 선교사의 영적인 확신 : 가장 중요한 것은 소명이다 (2) 자기계발 (3) 재정문제 (4) 언어준비  4. 선교지 파송과 관리단계 케어 (1) 선교지 교회와 선교사와의 관계 (2) 선교파송단체와 선교사(교단 선교부, 선교단체와의 관계) (3) 선교사와 후원 교회, 후원회와의 관계

   제7장 그들의 가족? 혹은 내 가족?(선교사 가족과 자녀(MK)의 토탈케어)  1. 자녀관리(Missionary Kid) (1) 제3문화의 아이 (2) 선교사 자녀들의 특징 (3) 선교사 자녀들의 문제들 (4) 선교사 자녀교육의 성서적 근거 (5) 선교사 자녀의 특성 (6) 선교사 자녀를 위한 부모의 역할 (7) 선교사 자녀교육과 한국 교회  2. 선교사 자녀교육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1) MK를 위하여 기도 그룹을 마련할 수 있다 (2) 교회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의 적응을 돕는다 (3) MK캠프를 적극 후원한다  3. 선교사 자녀교육과 교단 선교부, 선교단체의 역할 (1) 교단 선교사를 파송한다. (2) MK호스텔을 준비한다. (3) 선교사가 되기 원하는 MK를 적극 지원한다 (4) 선교지에 선교사 자녀 학교를 세운다 (5) 한국에 선교사 자녀 학교를 세운다 (6) MK사역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 변화를 시도하고 MK사역을 위한 일꾼들과 후원자들을 발굴한다  4. 교육방법의 선택 (1) 부모들이 가르칠 수 있다 (2) 선교사 학교에 보낼 수 있다 (3) 현지인 학교에 보낼 수 있다  5. 각각의 장단점 (1) 가정에서 교육받는 경우 (2) 선교사 학교에 보낼 경우 (3) 현지인 학교에 보낼 경우  6. 일반적인 고찰 (1) 자녀들과 떨어지는 것은 선교사의 한 부분이다. (2) 자녀들을 학교로 떠나보내기 (3) 이런 문제를 가진 사람이 선교사들만은 아니다 (4) 선교사 학교에서의 생활은 즐겁고 보람 있다 (5) 대다수의 선교사 자녀들은 훌륭하게 된다  7. 어떻게 성공을 보장할 것인가 (1) 최종 책임은 선교 본부 이사회에 있다 (2) 교직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부모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제8장 쉼과 또 다른 전쟁(선교사의 안식년 토탈케어) (1) 안식년의 목적 (2) 안식년의 유익 (3) 문제들

   제9장 선교사의 내면의 적(선교사들의 정신건강 스트레스 관리와 케어)  1. 영적관리의 위기 (1) 기초가 없는 선교는 무너진다 (2) 영성이 고갈되면 선교의 본질을 잊어버리게 된다 (3) 영성이 고갈되면 지혜로운 선교사가 되지 못한다 (4) 낙타무릎이 되어 늘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5) 규칙적으로 말씀을 묵상한다  2, 건강관리 (1) 환경 (2) 식수 (3) 영양  3. 위기관리 (1) 위기의 원인 : 문화충격 (2) 위기의 증세  4.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1) C. Peter Wagner (2) Paul G. Hiebert (3) Herberert Kane

   제10장 마지막 전쟁, 영광으로 가는 길(선교사 은퇴와 영광 토탈케어) (1) 은퇴 선교사의 케어요소 (2) 그 외에 은퇴 선교사를 위한 케어 영역

   제11장 결론 :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하는 토탈케어 선교 1. 선교사 토탈케어 개념정의  2. 선교사의 소명의식을 확증해야 한다  3. 선교사의 영성 케어  4. 선교사 자녀교육 케어  5. 안식년과 위기관리 방안  6. 선교사들의 현지 언어 훈련 방안  7. 토탈케어를 위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7]  ‘내부자 운동이라는 용어는 표현상 좋은 동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된다. 선교 현장에서 회심 이후 신자들의 사회적 위치 변경(Social Dislocation)이 가져오는 폐해를 생각하면서 사회적 이탈보다는 동화의 관점에서 내부자로서의 지속적인 역할과 영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점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취지에서 출발했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어느 정도 내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흑백논리를 경계해야 한다. 내부자가 되는 것은 정도의 문제이지, ‘예, 아니오’의 문제가 아니다. ‘선교에 있어서 타종교인과의 완전한 동화, 타문화 상황에서의 완전한 내부자가 가능한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완전한 내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극단적인 주장이 되고, 흑백논리가 되고 만다.

     내부자 운동은 크게 상황화의 개념 속에서 전개된다. 애초 이 논쟁을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존 트라비스의 “C1-C6 상황화 스펙트럼”은 수치로 표시하기 어려운 복잡한 상황화의 논쟁을 단순화시키면서 상황화 논쟁을 흑백논리로 전개하는 면을 보여주었다. 이 스펙트럼은 은연 중 C5, C6 상황화 정도는 되어야 진정한 상황화요 완성된 상황화인 듯한 착각이 가능하게 하고, 실제로 그런 취지에서 상황화 논쟁을 ‘예, 아니오’의 단답형으로 전개하는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 상황화 논쟁을 보다 포괄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C5, C6 상황화는 극단적이고 과격한 상황화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적인 대화에서 故 폴 히버트 박사는 C1에서 C6 모두가 문제를 안고 있는 바, 이 스펙트럼에 의존해서 상황화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비판적 상황화의 입장에서 보면, 극단적인 상황화는 무상황화만큼이나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상황화 논의는 복음주의 진영에서 복음의 순수성을 보존하면서도 문화적 상황에 적절하게 적응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복음의 본질에 있어서 왜곡을 가져온다면 상황화 논의에서 경계해왔던 혼합주의의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문상철 박사(한국 선교연구원 kriM 원장,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교수), 한국선교 KMQ(Korea Missions Quarterly) vol. 8 No. 4, 2009년 여름호, pp18-25, ‘개척 선교 전략으로서 내부자 운동에 대한 비평’, 특집 전방개척선교의 이론과 실제 중에서 

[8]  신학 용어 중 ‘상황화(Contextulization)’ 라는 말이 있다. 상황화는 쉽게 말해서 복음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전하는 것을 말한다. 복음을 전하려는 사람이나 나라의 문화와 환경에 맞게 그것을 전하고, 토착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복음은 그대로 두되 그것을 전하는 방법과 정착화 시키는 방법만 그것을 수용하는 사람이나 나라에 맞게 바꾸는 것을 말한다.

     예전의 선교는 ‘상황적’이지 못할 때가 많았다. 복음을 받아들일 것을 무조건 강요하였다. 복음을 전하려는 나라와 민족의 문화나 관습은 악하고, 잘못된 것으로 치부하여 폐기시켰다. 복음으로 모든 것을 강제하고, 정죄하였다. 이것은 ‘자문화중심주의(Ethnocentrism)’에 따른 것으로 자신의 문화와 복음을 동일시하여 다른 문화는 열등한 것이나 나쁜 것으로 보는 그릇된 시각이다. 오늘날 그러한 복음 전파는 타문화의 파괴와 말살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반대로 무비판적 상황화(Non-Critical Contextulization)가 있다. 선교에 있어 옛 관습을 선한 것으로 보고 그것에 별 관심을 두지 않은 채 복음 전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의 문제점은 피전도자의 옛 관습이 복음 전파의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 문화와 기독교의 융합으로 복음이 흐려지고, 결국 피전도자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상황화 모델’을 다섯 가지로 제시한다. 여러 모델을 비교하여 어느 것이 우월함을 나타내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섯 가지 모델들을 비교하여 상황화 신학을 더 잘 이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수단을 제공한다. 상황화에 대한 아무런 이해와 지식이 없다면 이 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상황화’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그것은 선교신학의 동향 변화와 함께 1970년대에 등장하였다. 따라서 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바 그것이 과연 성경적인가하는 문제에서부터 시작하여 생각해 볼 점이 매우 많다.

     복음 전파는 복음으로 인한 타문화나 관습의 말살 혹은 그것들과 복음의 혼합이라는 두 가지 위험성을 안고 있다. 따라서 무조건 이 방법을 따라야 한다고 콕 짚어서 한 가지 방법만을 제시하는 것은 힘들다. 결국 복음을 이해시키고, 토착화 시키는 문제는 한 가지 방법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전도자가 해당 문화 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그것을 이해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상황 속에서 그분이 이끄시는 대로 따르는 것이 마땅하다.  스티븐 베반스, 최형근 번역 ‘상황화 신학’ 내용 요약, 2002년 5월 죠이선교회 출판부, 출처 http://blog.daum.net/esther1012/8742533

[9] ‘사실상 한국에서는 서비스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에 관련한 책도 찾아보기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판단의 근거는 심리학 또는 인종, 역사적 배경 까지 들어가보면 더 고개를 끄덕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에서 시작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고려하는데서 나옵니다. 남이 어떤 행위를 했을 때 무턱대고 판단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자기 입장에서의 판단입니다. 동양의 대부분의 국가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평균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길을 갈 때,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만 생각하며 길을 걷습니다. 그 때문에 뒤에 누가 서 있어도 뒷걸음을 치다 충돌하기도 하며, 남이 커피나 무거운 짐을 들고 가도 비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입니다. 한국인이라고 외국 선진국에 비해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더 인간성이 좋고 인간미가 넘치는 국가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타인에게 그런 식으로 피해를 주는 것은, 고의성이 없다는 것 즉,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아서 실수한 것이지 알고는 그러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못하는 이유가 항상 타인보다는 자기 중심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기업 마케팅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대기업이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한국 사람이고 따라서, 대부분의 영업이나 마케팅, 기업운영, 특히 물건의 개발 단계에서 타인, 즉 소비자, 사용자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상품이 개발됩니다. 국산물건을 쓰면 불편하지만 외국의 어떤 물건을 쓰면 사용법이 편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핸드폰의 예를 들어 노키아가 외국서 계속 1등을 하는 이유, 삼성이 그를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는 기술력때문이 아닙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의 제품개발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품질로만 봤을때 엄청나게 잘 터지고 기능적으로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더라도 사용자인터페이스(UI), 사용자에 맞는 디자인 개발이 뒤지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알게 모르게 선택을 꺼리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서비스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를 찾아보기 대단히 어렵습니다. 직장에서도 올바른 서비스를 하는 사원이 있다해도 전체적인 분위기상 그 직원의 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부족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고는,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해 주는 사람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해주는 사람은 가끔 오히려 오해를 사서 거꾸로 자기 생각이 틀렸다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어떤 서비스업종을 막론하고 기업 경영에서는 특히 타인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daum)의 지금 글 쓰는 이 부분도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자동으로 메세지를 저장한다" 라는 메세지가 글을 입력하는 부분의 하단에 위치합니다. 길을 하단까지 쓰다보면 주기적으로 그 메세지가 하단 중앙에 출몰하여 내가 쓰는 글을 가리고 있습니다. 이런 불편한 점은 비단 다음 뿐이 아니라 모든 한국 사이트에서 보여집니다. 저마다 모두 불편하니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중인 것입니다. 대형 포털 뿐만 아니라 오픈마켓이나 쇼핑몰, 일반 사이트 들이 이런 사용자에 대한 편의를 인색했다면 수년간에 걸쳐 점진적인 발전을 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인드가 없이 만들어진 서비스로 책을 내고, 기업 경영을 하지만, 글을 보는 사람조차 타인에 대한 배려가 기본으로 되어 있지 않다면 뭐가 잘못인지도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만들어지는 서비스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려한 서비스 그것이 중요하며, 그것을 주지하고 계신다면 그 어떤 좋은 책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드릴만한 책이 있다면 그것을 알려드렸겠지만 현재로써는 제가 발견한 것이 없어서, 질문자님께서 스스로 생각해보실 문제를 말씀드려 봅니다.’

   출처 : http://k.daum.net/qna/view.html?qid=3jW9y , 서비스 마인드에 대한 지식 검색 중에서.


[10]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어두운 곳에서 소외되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지금 우리에게 보여지는 현실에는 냉혹하리만치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 기부문화가 없다고 하는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사회는 일시적인 연민과 동정으로 무슨 큰 사건이 생길 때마다 너나 할 것 없이 기부금을 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지속적이지 못하고 영원할 수 없다.

     이제는 체계적이고 그 나눔의 혜택을 함께 모든사람들이 누려야 할때라고 본다. 이에“아름다운 재단”은 가장 큰 본보기라고 생각된다. 기부자의 기부금을 성공적이고 보람되게 공익사업으로 좋은 모범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게는 기부금이라는 말이 참으로 어색하다. 또 남을 돕는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재벌들이 기부금을 내놓는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들은 회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이고 오히려 많은 기부금의 액수는 정치자금이나 비자금세탁등의 색안경으로 보는 이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일반인들이 더 많은 기부금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 중에서 예전 일을 돌아보면 태평양 서성환 회장 유가족의 50억원 기부는 매우 신선한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모처럼 갈라진 땅에 단비를 내리는 느낌을 받았고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 모자가정에 대한 지원금으로써 달라는 것과 재벌의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 큰 의미가 되었다.

      <통계청 ( http://www.nso.go.kr/ )- 한국의 사회지표 : 2006년 한국의 사회지표 / 13. 정부와 사회참여 / 13-7. 후원(기부) 인구를 참고하면 우리나라의 현실을 여실하게 알 수 있다.>

     동양에서의 기부의 유례를 살펴보면 맹자의 여민동락(與民同樂) 사상과 왕도주의를 들 수있다. 여민동락사상이란 진정한 즐거움이란 여럿이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다. 라고 하여 예전부터 기부를 해왔음을 알 수있다. 더불어서 인정시행(仁政施行) 이라는 민생정책을 통해서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기본사상으로 했다.

      이에 반면에 서양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기본 이념아래서 로마같은 경우 계급에 한정되지 않는 기부의 문화를 보여주고 있으면 서양이라고 대표되는 미국에서는 만인평등에 기반한 모든 시민의 책무로 기부를 여길 만큼 그 필요성을 어렸을 때부터 학교나 사회를 통해서 가르쳤다. 더불어 프랑스는 전통 속에 녹아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정신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서양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기부에대한인식을 살펴보면 아래에 보는 표와같다.

     <통계청 ( http://www.nso.go.kr/ )한국의 사회지표 : 2006년 한국의 사회지표>

    지금 이와 같은 수치는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기부금에 남다른정책과 사회의 인식변화를 위한 정책과 더불어서 기부금을 낸 기업들에 대해서 세금감면의 혜택 등의 정치적 배려를 통해 위와 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서두에 말한 것처럼 예전에는 기부금에 대한 잘못된 인식 즉.자선 단체를 통한 비자금세탁이나 정치자금으로 이용되었던 과거에서 지금은 법인화되어 투명해진 자선단체와 기업내부에서도 기업이미지제고를 위해서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기부금의 구조는 이익을 내야 되는 기업입장에서는 주식을 산 주주들의 눈치와 투자자들의 압박을 받게 되고 어느 정도 정치적인 입김이 작용할 수 밖에 없어 눈에 보이는 이슈화된 분야에서만 기부가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기부 문화에 따른 동서양의 시각 차이’ 레포트, 출처

  http://search.nate.com/search/report_detail.html?q=%BC%AD%BE%E7%B1%E2%BA%CE%B9%AE%C8%AD

[11] 관료주의적으로 됨. 또는 그렇게 되게 함. 모든 일을 추진함에 있어 과업 자체의 효율과 속성에 주목하기 보다 관리와 편의주의적 접근으로 ‘일단 한 번 검토해보고’하는 식으로 관료들의 입장에서 해석한 과업을 바라보는 것을 이르는 말. - 필자 주.


 
 
>> 목차고리 : [발제] 선교행정에 대한 소고
                    신학선교
                    신학교회사한국교회사 > 성회(기독교 집회) > 제5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V)
                    단체 > 선교단체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A-Z




  인기검색어
kcm  323056
설교  166399
교회  120370
아시아  95763
선교  92012
세계  81900
예수  79531
선교회  69981
사랑  66299
바울  65865


[배너등록]
 

 


홈페이지 | 메일 | 디렉토리페이지 | 인기검색어 | 추천사이트 | 인기사이트 | KCM 위젯모음 | 등록 및 조회

KCM 찾아오시는 길 M1000선교사홈 미션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