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땅', '거친들', '들', '빈들', '사막', 등 여러 가지로 번역되어 있다.

불모의 사막지로 목축에 적당하여 유목민들이 거주하는 개간되지 않은 지역. 광야에는 들나귀, 시랑, 승냥이와 이리, 독수리, 타조 등이 석식했다(렘 14:6). 대개 광야를 황폐의 비유로 사용했으며(호 2:3),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는 선지자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되기도 했다(왕상 19:4).

시리아(수리아)나 아라비아지대 사막을 히브리인이 전혀 모르지 않았을 것이지만, 주로 사해 부근의 트란스 요르단(Trans Jordan 요단 동쪽의 지역)이라든가 시내 반도에 있는 것 등을 말하고 있다. 아라비아, 시내 사막(창 14:6), 에돔(왕하 3:8), 모압(민 21:11), 브엘세바(창 21:14), 기브온(삼하 2:24), 엔게디(삼상 24:1), 다메섹(왕상 19:15) 같은 장소을 말하고 있다.

 

신약에서는 예수께서 시험받으신 장소 '유다 광야'(마 3:1)를 말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광야같은 이 세상은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영원히 거할 곳은 되지 못함을 말하고 있다(히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