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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지식사전  작성일  2007-05-31
 제목  새로운 발견
 주제어  [한국 교회사]
 자료출처    성경본문  
 내용

1. 새로운 발견

 

지금까지 소래교회와 이 교회를 설립한 서상륜·서경조의 생애를 조명해 보았다. 그리고 많은 것을 느끼며, 또 우리의 옛 것이 주는 새로운 감동을 체험하게 되었다. 이제 이 부분을 정리해야 할 단계가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여러 사건들을 조명하는 중 그리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의 것들이 역사에 남아 있다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령 서경조의 논문, 서상륜 자신의 생애 등등 짧은 기록이지만 매우 소중한 기록들이 있었고, 문서화되지 않으면서도 대단한 힘과 정확성이 있는 구술적 자료들도 아직 살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소중한 자료들이 실제 역사 연구의 현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

 

어떤 경우, 저자가 방문한 교회의 당회록에 교회 설립자 이름이 한국인 조사로 명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이 자기들의 교회를 설립해 준 것으로 자랑하는 경우도 없지 아니하였다.

한국인 조사가 설립하였으면 자랑스럽지 않고 선교사가 설립하였으면 자랑스러운 것처럼 여기는 풍토는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라고 지적되어야 한다. 비단 역사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목회자들이 바른 역사 인식을 가지고 교인들을 바로 지도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도 우리의 것을 열심히 들추어 빛을 보도록 하여야 한다.

 

1) 바른 역사의식

 

과거 일본 정부의 앞 잡이 노릇을 하던 어용학자들은 한국 민족의 말살을 목적으로 삼고, 반도라는 한국의 지정학적 조건을 들어 사대주의적인 민족성은 자연스런 결과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주장이며, 일제가 한국의 민족 자주성을 도태하려는 악의에서 만들어 낸 어용 학설에 불과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 민족은 자고로 사대주의적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선진 문명에 대한 동경심과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대륙의 선진 문화에 대한 동경심은 모화 사상(慕華 思想)으로 발전하였고, 이런 사상을 잘못 평가할 때 사대주의라고 하기 쉬운 것이다.

한말, 어두웠던 시절 거대한 군함과 현대식 무기를 장착한 서양의 군인들은 확실히 위협적인 존재였다. 그리고 저들이 풀어놓은 문명의 보따리는 모화를 개화로 방향을 전환시키기에 너무나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사대주의가 아니라 선진 문화에 대한 흡인력일 뿐이다. 이런 경향은 초기 기독교인들에게 특별히 강하게 작용하였다.

대개 조선왕조 말의 사상 동향을 [自主-事大]가 아니면 [斥邪-開化]의 구조로 해석하고 있으나, 서상륜·서경조를 비롯한 신앙인들의 사상적 동향은 [自主-開化]라는 특수한 형태의 구조를 이루며 기독교 신앙과 신문화를 흡입하였던 것이다. 이런 사상적 체계를 인식하는 입장에서 초창기 교회와 지도자들의 동향에 접근해 가야 그들의 행동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상적인 동향을 다음의 글은 잘 대변해 줄 것이다.

?특별히 밋지 안는 동포 을 위態 예수교가 나라 문명 부강과 독립 쥬의 근원이 되 쥴을  닷게 하노라?) ?논설?. 매일신문. 1권. 43호. 1898년 5월 28일.

 

2) 민족사관으로

 

밀려오는 외국 신문화를 흡수하면서도 [나]라는 주체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던 서상륜과 서경조, 그리고 소래교회를 살피면서 때로는 굴욕을 느낄 때가 없지 아니하였다. 그것은 과거에서가 아니라 오늘의 교회사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고, 내 것은 없애고 다른 사람의 업적만 과대 포장한 현실을 보고 느끼는 굴욕감이다.

왜 내 것을 발굴하지 못하였을까?

 

역사를 보는 시각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는가 하는 의구심을 가져 보며, 이제는 내가 주인의 자리를 찾아 자리 매김을 하는 역사관이 필요함을 절감한다. 그것을 민족주의적 역사관이라고 해도 좋다. 자주적 역사관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이다. 다만 내가 나의 주인이 되고 내가 걸어온 나의 자취만이 진정한 나의 역사가 될 수 있다는 역사관이 정립되면 명칭은 여하해도 괜찮다.

한국 교회의 역사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 한국 교회는 내 손, 내 힘으로 일으키고 세우고 가꾸어 왔고, 그리고 선교사들은 이 일을 돕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에 불과하다고······.

한국 교회의 주인은 우리들 자신이다.

 

역사는 우리가 활동하고 우리가 남긴 것이어야 진정한 우리의 역사일 수 있다. 그것이 약간 빈약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내가 걸어온 자취만이 내 역사이다. 지금까지 역사는 그렇게 흘러왔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걸어간 자취를 과대 포장하여 온 것은 아니였는지?

이제라도 자주적 역사의 안목을 가지고 내 것을 캐내어 진정한 나의 역사를 후세에 전하도록 하여야 한다.

 

 

>> 목차고리 : 숨겨진 한국교회사

>> 연결고리 : 한국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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