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과 제한속죄(3)
(Limited Atonement)
<본문>
3. 만인 구원설은 스스로의 모순에 빠진다.
만약에 예수께서 모든 인류를 위해 속죄의 피를 흘리셨다면 결과는 만인이 구원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세상을 둘러보자.
구원받고 죽는 사람이 많은가 예수 안 믿고 그대로 죽는 사람이 많은가?
우리는 어떤 사람이 입을 꼭 다물고 끝끝내 예수를 거부하고 죽어 가는 것을 본다. 얼마나 많은 대다수의 인류가 예수를 저주하고 죽어갔던가!
그렇다면 만인 구원설은 어찌된 것인가?
예수님의 피 공로가 실패했는가? 그러하다고 하면 그는 통일교인이 돼야 한다.
아니면 적당한 처소인「낙원이나 음부」라는 대기장소에 갔으리라고 생각하는가? 그러하다고 하면 이제 알미니안주의는 결국 로마카톨릭 신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해설 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이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하여 수포로 돌아간 부분이 있다면 인간이 하나님보다 강한 존재로 부상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칼빈주의는 이것을 용납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인간보다도 못한 하나님이라면 알미니안주의자들까지도 그런 하나님은 믿어야 할 이유와 필요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해설 2>
그러나 알미니안주의에서 그렇게 고집을 하는 이유는 역사의 주체를 하나님으로 생각하지 않고 인간인 나를 역사의 주체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조물인 인간이 역사의 주체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본문>
참으로 알미니안주의의「만인 속죄설」은 그 근거와 장래가 희박하여 결국은 이단자의 악평을 피할 길이 없는 것이다.
제한속죄는 억지가 아니다. 오히려 제한되었다는 특별의식 때문에 더욱 감사가 따른다. 수많은 무리 중에 나 같은 죄인을 특별히 선택하시고 또한 나를 위해 죽어주셨다고 생각할 때 성도는 더할 나위 없는 감격에 사무친다.
「만인구원」이라고 한다면 무슨 감격이 있으며 믿음은 무슨 소용이 있으며, 구태여 의롭게 살려고 발버둥 칠 것도 없을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구원될게 아닌가?
<해설>
제한 속죄에는 영적인 감사와 기쁨이 있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본문>
*알미니안주의는 참으로 무감각하고 의욕 없는 교리이다.*
<해설>
제한 속죄에 따르는 여러 가지 질문들(루이스 뻘콮 저. 신복윤 역. 기독교 신학개론. 200쪽).
1. 성경에는 세상을 위해 돌아가셨다는 구절이 있다.
예 : 요 1:29, 요 3:16, 요일 2:2, 4:14 등.
세상을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개인들"이란 뜻으로 알미니안 주의는 해석하나 또 다른 성구(눅 2:1, 12:9) 등에서는 의미가 제한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세상이란 말씀은 구약에서 이스라엘로 제한되어 있던 선민이 신약에서는 세계화되었음을 가르치는 말씀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은 해석이다.(마 24:14, 롬 1:5, 롬 10:8 참조).
2.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예 : 롬 5:18, 고전 5:14, 딤전 2:4 등
모든 사람의 의미도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라기 보다는 특수 계층의 모든 사람(고전 15:22, 엡 1:23)으로, 때로는 모든 계급의 사람(딛 2:11)으로도 표현되어 있다. 따라서 이 구절들은 선택된 사람들 전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
3. 선교가 전세계에 미치는 것은 만민 구원을 전제한 것이라고 한다.
선교가 세계화된 것은 구원이 이스라엘로 제한 된 것이 아니라 유대인과 헬라인 모두가 구원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4. 그리스도가 위해서 죽은 사람은 결코 멸망될 수 없다는 것이 개혁주의의 주장이며, 신앙을 위한 자기 결단이 없으면 비록 예수 그리스도가 속죄의 죽음을 죽었어도 멸망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알미니안 주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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