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창 11:6)의 '무리(암)'은 동질성이 강조되는 집단. 즉 동일한 목적 아래 힘을 규함하며 협력하는 '집단'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는 인간들이 죄를 짓는 데 집단적 일체감을 느낀것을 지적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무리의 특징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에서 알 수 있다. 인류 공동체적 범죄가 가능했던 조건이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단일 언어를 주신 것은 서로 합력하여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도록 하기 위함이었는데 인간은 오히려 이것을 악용하였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와 선물을 거두어 가셨다.
신약에서는 곡하는 부녀들을 '훤화하는 무리'라고도 표현하였다(마 9:23). '훤화'는 '떠들썩함' 울음'을 뜻하는 말로 야이로의 딸이 죽자 훤화하는 무리는 야이로의 집에 와서 울었다. 떠들며 큰 소리로 울어 야이로의 딸이 죽은 슬픔을 잊어버리게 하려는 것이었다.
>> 목차고리 : 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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