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암포라(Amphora) 손잡이 기록: 서기전 4-1세기 네모진 테두리 안에 그리스어로 생산자의 이름인 듯한 "비오노스 (BIQNOE)"가 새겨져 있음.
서기전 6000년경 고대 근동에서 토기가 처음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때부터 토기장이들은 가끔 자신들의 작품에 간단한 표시를 하기도 하였다. 서기전 700년경 유다의 히스기야 시절에 지방의 네 군데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의 산지에서는 왕국 전용 항아리에 물건을 담아서 예루살렘으로 보내곤 하였는데 바로 이 항아리의 손잡이에는 "왕의 것"이라는 도장이 찍혀져 있었다. 서기전 4-1세기 지중해 연안의 섬들은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했으며 발달된 해상 무역 덕분에 먼 지역까지 수출할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포도주 항아리를 그리스어로 "암포라(Amphora)"라고 부르는데 지중해변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출토되고 있다. 배의 갑판에 효율적으로 두세 겹으로 쌓을 수 있도록 바닥이 뾰족하게 되어 있고 몸통의 양쪽으로는 기역자로 꺾어지는 든든한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어서 적재시에는 밧줄로 묶고 포도주를 따를 때에 양손으로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암포라의 손잡이에는 포도주의 산지 이름이나 생산자의 이름 등이 그리스어 도장으로 새겨져 있다.
103,104 저장용 항아리(Pithos) 손잡이 기록 서기전 5-4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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