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 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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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AM이라는 이름은 본래 괌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차모로어로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뜻을 가진 ‘guahan’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 말대로 괌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괌 여행을 계획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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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개요
정 치nbsp;적 위 치 : 미국령 자치 지역
위 치 : 북위 13.48, 동경 144.45
국 명 : 괌 (Guam)
수 도 : 아가나
면 적 : 549평방 km
시 간 : 그리니치 표준시+10(한국보다 1시간 빠름)
인 구 : 153,000명(1997년), 교민 7000명
주 요 민 족 : 차모로족(Arab)
주 요 언 어 : 영어와 차모로어
국 가 번 호 : 1
지 역 번 호 : 671
화 폐 : 미화($)
전 기 : 120볼트 / 60싸이클
기 후 : 섭씨 26~30도 평균 섭씨 28도
계 절 : 1~5월(건기), 7~11월(우기)
간단한 현지말
영어와 차모로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괌 섬 전체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원주민들은 고유의 차모로어를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침략시기에 괌에 거주했던 연장자들은 일본어도 구사할 줄 압니다.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괌에서 친구를 사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약간의 현지언어를 배우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보편적인 표현을 소개해 드립니다.
- 안녕!-Hafa Adai! (하파 데이!)
- 안녕 친구!(가까운사이)-Hafa lai! (하파 라이)
- 안녕하세요?(격식차릴때) Hafa tatatmanu hao? (하파 타탓마누 하우)
- 무슨일이세요? Hafa? (하파)
- 이름이 무엇입니까? Hayi na’an-mu? (하이 나안-무?)
- 어디에 있습니까? (미누 나이 가이기?)
- 아침인사 -Buenas dihas (부에나스 다하스)
- 저녁인사 ?Buenas noches. (부에나스 노체스)
- 매우 좋습니다 -Gof maolek (고프 마올렉)
- 내일 뵙겠습니다. 또 만나요.- Esta agupa’ (에스타 아구파)
- 안녕(헤어질때) ? Adios (아디오스)
- 감사합니다.- Si Yu’os Ma’ase’ (시 쥬스 마아세)
- 부탁합니다-(풋 파봇)
- 어디에 사십니까?(아마누 나 수마사가 하우?)
- 여기에 있습니다-(에스타 귀)
- 어디로 가십니까?(파라 마누 하우?)
- 동, 서, 남, 북-(카탄, 루찬, 하야, 라구)
- 일,월,화,수,목,금,토 ?(다멩구,루니스,마티스,미엣콜리스,후에비스,비엣니스,사발루)
- 1~12월-(이네루, 피브레루,맛수, 아브릿, 마유, 훈주, 훌주,아구스투,셉티엠브리,옥투브리,노비엠브리,다시엠브리)
다종의 희귀한 열대 동식물로 천연 아름다움의 선사
괌엔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식물과 즙이 많은 과일 나무들이 있습니다.자두, 생강 및 쟈스민 향기가 공기 속에 스며들고, 괌 지방 고유의 꽃인 부게인빌리아가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워, 섬의 경관에 그 색상과 모양을 더해 줍니다. 파파야, 바나나, 코코넛, 빵나무 열매, 망고, 구아바, 산사과, 라임 및 귤은 괌의 이상적인 열대기후 속에서 꽃을 피웁니다.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는 단단한 나무와 벵골 보리수가 한 낮의 햇볕을 막아줄 그늘과 바람을 막아줄 울타리를 제공합니다. 수 많은 나무와 작은 풀들이 약재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화려한 나무 결 목재로 유명하고, 성장 속도가 더딘 이필 나무는 괌의 상징목입니다. 이 나무는 테이블, 시계, 기념 벽걸이 및 기타 실용적인 용도의 물건을 만드는 현지 조각가들에게 가장 많이 애용되는 나무입니다. 5월에서 8월 사이 플레임 나무가 꽃을 피울 때면 괌 최고의 장관 중 하나가 펼쳐지는데, 그 모습이 마치 초록색 잎 사이로 빨간 빛과 오렌지 빛의 섬광이 터지는 듯합니다. 화려한 이 나무에는 붉은 빛 나는 오렌지색 꽃들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괌은 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다양한 형태의 동물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슴과 야생 돼지가 밀림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무더운 날 시원한 냇가에서 볼 수 있는 가축 콰이어 보이도 있습니다. 괌에는 아메리칸 골든 플로버, 회색 꼬리 태틀러, 몽고 도테랄과 같은 바다 새들이 있습니다. 장마 왕관 과일 비둘기, 킹 피셔 및 괌 레일과 같은 아름다운 희귀 새들은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입니다. 이집 저집을 돌아다니면서 사는 야생 닭의 새벽 울음소리는 많은 토착민들에게 알람 시계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객코라하는 작은 무독성의 도마뱀, 푸른 꼬리의 스킨 및 카멜레온이 집과 정원을 돌아다니며, 벌레를 잡아 먹습니다. 특히 섬의 북부에서는 이구아나로 알려진 모니터 도마뱀이 갑자기 휙 지나가는 것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코코넛 게(아유유)
멸종 위기의 과일 박쥐(파니히)는 식용으로 애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섬 북쪽 끝의 동굴에 아직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코코넛 게(아유유)는 밤에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고, 이국적인 아프리카 육지 달팽이는 정원에 은색 자취를 남기며 화려한 색상의 나비는 이꽃 저꽃으로 옮겨 다닙니다.
괌의 생물 대부분은 해안 침수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약 300가지의 무지개색 경산호와 50가지의 연산호가 괌의 암초에 서식하고 있고, 보석 같은 열대어들이 따뜻한 연안에서 번식하고 있습니다.
문화
매혹적인 해변, 고급스러운 호텔들, 값싸게 쇼핑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빼놓을 수 없는 괌의 매력은 바로 고유한 문화입니다. 침략자들과의 전쟁, 돌림병, 정권교체 속에서도 괌의 자랑스런 전통과 문화유산은 계속 번창했습니다. 괌의 생명력 있는 문화는 더욱 활기찬 현대의 생활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세기 이후로 성당은 마을 활동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모든 마을마다 수호 성인이 있고 수호 선인의 축일이 되면 섬 전체가 참여하는 성대한 축제가 열립니다. 괌의 가정에선 여전히 세례의식을 치루고 판댕고 춤을 추며 결혼식, 9일 기도(노베나스), 장례식, 추도일, 로사리오, 기도 등 모두에서 다채로운 스페인 문화의 영향이 엿보입니다. 스페인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스페인 성당. 스페인의 영향은 메스티죠 들에게서나 여인들의 의상, 괌 남부 마을의 건축양식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괌은 미국, 유럽, 아시아, 마이크로네시아인 등으로부터 놀이 문화와 기호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복합된 문화의 영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음식 문화입니다.
피나딘 소스
축제나 파티떄가 되면 사람들은 현미나 새우요리, 팬싯 이라고 하는 필리핀 국수, 갈비와 닭 바비큐, 코코넛 즙으로 만든 토란 요리 같은 지역 전통 요리로 테이블 가득 음식을 준비합니다. 또 다른 먹음직스런 요리중의 하나는 석쇠에 구운 닭, 레몬 즙, 갈은 코코넛과 고춧가루로 만든 켈라구엔입니다. 특히 간장, 레몬즙이나 식초, 후추가루 및 양파로 만든 지독히 매운 피나딘 소스를 그 위에 뿌려서 절대 잊지 못할 만한 인상적인 맛을 냅니다. 풍족히 식사를 마친 후 차모로인들은 라임가루가 섞인, 후추나무 잎으로 싼 푸과 (빈랑나무의 열매)를 씹습니다. 음악은 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벨렘바오튜얀 같은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공연은 가장 볼만한 공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속이 빈 호리병으로 만들어져 팽팽한 줄로 소리를 내는 벨렘바오류얀의 아름다운 선율은 모든 사람이 다 좋아 할 만 합니다.
거의 없어졌던 노즈 플룻 (nose flute)도 다시 자취를 나나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칸탄 차모로식 노래 부르기를 즐겨 왔는데 이것은 여럿이 모여 뜨개질이나 옥수수 수확, 고기잡이를 할 때 더 쉽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벨렘바오튜얀’이라는 차모로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한 사람이 네 마디로 된 귀에 익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놀리듯이 여러 사람 중 한 사람을 지적하면 그 사람은 노래를 받아 부르고 이런식으로 노래는 몇 시간씩 계속됩니다. 현대 음악은 축제나 판댕고 춤에서 자유스런 정원 파티까지 사교모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수들은 보통 차모로, 아메리칸, 필리핀 노래, 그리고 다양한 아시안 노래들을 부릅니다. 마을의 타오타오아모나(고대신)와 바위(푼탄 도스 아만테스)에서 떨어져 죽은 불운한 두 연인, 인어가 된 아름다운 소녀 시레나에 관한 전설이 괌의 민속 춤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괌의 전통 공예는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화 전시회나 박람회 동안 관광객들은 직공과 조각가 대장장이의 대가들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직공들은 판다누스나 코코넛 섬유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크기의 바구니나 지갑, 모자, 돗자리,벽걸이 등을 만듭니다. 또 조각가들은 맹그로브나 파고 나무를 이용해 테이블, 액자, 사람이나 동물들의 상을 깎아 만듭니다. 괌의 공예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도제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양식이 젊은 세대들에게 전해 집니다. 예를 들어 대자장이 중의 대가는 최근에 코코넛 가는 강판, 괭이, 벌채용 칼, 낚시 창 같은 유용한 농사용, 낚시용 도구를 만드는 법을 익힌 세 명의 제자를 배출해 내었습니다. 다른 수상품에는 빈란 나무 열매가위, 천 짜는 도구 및 칼이 있습니다.
인구
1990년도 인구 조사 보고에 따르면 인구는 133,152명이며 1980년 이래로 20.4%가 증가 했습니다. 1997년도 인구조사 수치를 보면 인구가 153,000명으로 증가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사람들
괌은 서태평양의 중심이며 마이크로네시아의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차모로족이면서 미국 밖의 미국이기도 한 괌에는 필리핀인,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그리고 마이크로네시안 인구가 많으며 소수의 베트남인, 인도인, 유럽인들도 살고 있습니다. 1990년 인구 조사 수치에서 보듯 괌의 인종구성은 43%가 차모로인, 23%가 필리핀인, 15%가 기타 민족, 14%가 백인, 5%가 다른 태평양 섬 민족들로 되어 있습니다. 괌 거주자의 거의 반 정도가 괌에서 태어났고 이 중 70%가 34세 미만입니다.
차모로인
“차모로족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약 3가지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번째는 ‘대머리’라는 뜻의 고대 스페인어이며 마리아나 제도에 살았던 원주민들은 머리 꼭대기에 한줄기만의 머리카락만 남기고 모두 삭발을 했기 때문에 인도의 카스트 제도 중의 하나였던 차모리 (머리를 삭발합니다.)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스페인 선박이 마리아나 제도 근처에 머물고 있을 때 섬주민들이 기를 더 이상 이용하지 말라는 뜻으로 ‘타하물린’이라고 외쳐서 스페인 사람들이 이 단어를 이용해 차모로라 했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마젤란이 이 섬을 발견한 후에 이곳을 인도라고 부르고 주민들을 도둑이라는 의미로 ‘라드로네스’라고 불렀는데 후에 페드로산 비토레스라는 선교사는 사람이 착하고 정직한 사람들에게 그런 종류의 이름은 적당치 않다고 하여, 섬을 마리아나 제도라고 부르면서 주민들도 ‘마리아노스’라고 이름 붙였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차모로족이 마리아나 제도에 들어온 이유는 태평양은 멜라네시아, 폴리네시아, 마리아나 등 크게 세 종류로 분류되는데 마리아나에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약 3천년으로 바다를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더 나은 세상을 찾아 아시아의 말레이시아, 필리핀 지역에서 항해를 시작한 차모로족들은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