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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상주의
전주안디옥교회
이영제 목사, 차영숙 사모(MIR 2기)


안디옥교회는 종탑도 없고 길옆에 까만 비닐하우스 같기도 하고 군대 막사 같은 성전과 단독주택같은 건물 두동이 사무실과 선교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보기에 성전은 참 조그맣게 보였지만 그 안에 들어가보니 정말 크고 넓은 성전이었다. 양쪽 벽에는 년도와 나라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보니 년도생들끼리 묶어서 그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선교헌신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옛날 교실에서 나무로 난로를 때던 그 난로 4개가 군데 군데 있었고 그 옆에는 굵직한 장작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많은 선풍기들을 보니 여름에 창문도 없이 몹시 더울 것 같았다. 한증막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안디옥교회 성도들은 더울 때는 더운 지역의 선교사를 생각하고, 겨울에는 추운 지역에 계시는 선교사님들을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더욱더 열심히 기도하며 선교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담임 이동휘목사또한 삼천명이 넘는 성도들을 섬기는 당회장님실은 비닐쇼파들이 벽에 빙 둘러 있고, 지도와 각종 공문서 종이들이 게시판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은 당회장실이라기 보다는 복덕방 같았다. 그렇다 그곳은 전 세계 곳곳에 선교사들을 소개해주는 그런 선교 복덕방인 것이다.
목사님은 우리 일행을 정말 반갑게 맞아 주셨다. 소문에 의하면 목사님은 선교에 관계된 사람들은 미리 연락없이 와도 만나 주신다는 소문이 맞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곳에서 대만 대북교회 성도들이 이 교회를 탐방하려고 방문한 일행과 만나게 되었다. 성도들을 모시고 온 장한오 목사님은 이영제 목사님이 말씀을 전했던 그 교회 목사님이셨다. 정말 반가웠다.
안디옥교회 외부모습담임목사 사무실에서 만난 이동휘목사교회내부모습

1. 바울선교회, 깡통교회, 안디옥교회 등 이름이 많은데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바울선교회는 안디옥교회 내에 선교단체였지만, 현재는 초교파적으로 선교사들과 기관들이 연합하여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바울선교회가 OMF선교회처럼 활동할 수 있도록 분리시켰답니다. 현재 바울선교회는 초교파 선교사 선교기관, 평신도들해서 약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 는 거대한 선교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 ‘무속인들에 대한 반대서명’ 등 사회 참여 활동도 해오셨는데.. 올해의 활동계획은?
이 운동은 3년 내내 대대적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하였는데 많은 신문과 일간지에까지 나올 정도로 유명한 행사였다고 합니다. 바울선교회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무속에 대한 연구가 되는 중요한 운동이었으며 이 행사를 통해서 전국적인 행사로 이끌었고, 교파를 초월해서 해외, 농 어촌, 특수 무속인 독거 노인에 대해 두달에 한번씩 세미나도 주최하여서 새로운 사회활동에도 참여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3. 요즘 우리나라를 위한 기도 제목은 무엇인가요?
안디옥교회 내에는 중보기도팀이 가동되어서 각요일마다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4. 한국교회들도 선교에 많은 열심을 내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여전히 한길을 가시는 마음 자세는 어떠하신지?
안디옥교회에는 아직도 이런 난로가...교회들이 선교에 열심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예산핑계를 대기 때문에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교회를 건축해야하고, 교회에서 봉사자들에게 사례비도 주어야하고 행사 때에 선물도 해야 하고 하다보니 선교가 차선이 되어서 선교를 못하는 것입니다. 예산, 관습, 그런것들이 최선이기 때문에 교회를 주님보다 먼저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을 섭섭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안디옥교회의 표어는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1:8) 지금까지 18년동안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선교는 성서적으로 순종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5. 지금까지 제일 어려웠던 상황... 에피소드 하나 소개 부탁드립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2년은 문제가 있었다. 내가 기장 목사이므로 이단이라고 선교사에게 추천서를 안써주었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특별히 어려움은 전혀 없다고 하십니다. 주님이 하셔서 하나님이 어려운 일은 다 해결해 주시고, 예수님이 어려움을 당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가 기쁘게 하고 있다고 하신다는 목사님, 우리는 믿음 선교를 강조하기 때문에 70% 이상이 선교 후원을 했지만, IMF 이후에는 오히려 10%가 증가한 80% 선교를 하며, 위기는 넘기기 마련이며. 신앙터전이 오히려 위기를 통해서 확고해졌다고 합니다.

6. 앞으로 선교의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계신지요.
마침 타이완 대북교회의 견학방문이 있었다.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시도나 계획은 없으신지?
세계 선교는 변화하기 때문에 변화는 것이 지혜다. 우리는 타 선교회들이 가지 않는 서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동지역쪽으로 많이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선교 비율은 허수가 많고, 정보가 없고, 거리가 멀며, 남쪽 아프리카는 가도 서쪽 아프리카는 안가기 때문에 우리는 그곳을 가기로 계획하고 있다.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아시아는 정말 행복하다. 그래서 그곳 복음의 사각지대를 택하기로 했고, 무엇보다 어려운은 것은 나라들이 자기의 나라 문화(토속문화 곧 무속신앙)를 되살리기 때문에 복음 전파는 곧 마귀와의 싸움이다. 곧 영적 전쟁이므로 기도에 관심을 갖을때 우리는 영적으로 승리하기 될 것이다.

7. 선교에 헌신하기를 주저하는 지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슴이 안뜨거워서 그렇다. 2년 후에는 우리 나라가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가 될 것이다. 초교파선교단체들은 교단 선교회보다 크지는 못해도 전문적일 것이다. 앞으로는 전문인 선교사가 많이 필요하니 젊은이들이 많이 나서주기를 바라신다고 하셨다.

8. 오늘의 기도제목 하나만 나눠주시지요.
교회가 성장의 둔화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해서 그렇고 기독교인이 기도 무릎이 약해서 대적이 강해 흔들린 것이니 기독교인은 각성해서 기도를 개발해야 한다.
기도원이 세미나 장소로 바뀌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며, 기도의 불이 붙어야 한다.

9. 교회와 목사님들에게 하실 말씀은?
평신도는 선교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장로님들은 반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님의 의지가 100%를 좌우하므로 문제는 목사님이 선교의 소신이 있어야 한다. 교인은 두분들의 의견에 갈등하며 고민한다. 선교를 못하는 것에 대해서... 선교하면서 목회하는 것이 이동휘 목사님의 의지이다. 목회와 선교 두가지를 위해서 재정을 밖으로 쓴 것이다.(예를 들어 선교여행(해외)을 하면서 물질을 낭비하면서 선교 전력을 다 쏟아부으면 성도는 시험에 드는 것이다. 선교하면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한다.
벽에 붙어 있는 선교지 스크랩

[ Webzine MIR 2001년 4월호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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