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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9-05
 제목  시리아 정권, 순니파 이슬람 거주지 대대적 철거
 주제어키워드    국가  시리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703호-2012.9.5(수)  성경본문  
 조회수  5453  추천수  85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불도저를 앞세워 자신들에 반대하는 수니파 이슬람교도 거주지역을 대대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또 정부군의 집중적인 공습으로 수세에 몰린 반군은 재차 국제사회의 군사개입을 촉구했지만 서방은 '아사드 정권이 민간인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하면 군사 개입에 나선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불도저로 수니파 이슬람교도들이 모여 사는 다마스쿠스 서부 타와힌 지구의 가옥과 상점을 파괴하고 있다고 활동가와 현지 주민들이 3일(현지시간) 증언했다. 한 여성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 시간째 불도저가 가옥과 상점들을 부수고 있다"며 "주민들은 거리에 나와 있다"고 전했다. 또 시리아 군대는 아사드 대통령에 반대하는 벽화를 지우게 하는 한편 그를 찬양하는 구호를 쓰도록 주민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활동가들은 전했다.

파괴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한 모우아즈 알 샤미는 "이것은 정당한 이유가 없는 집단처벌 행위"라며 "반군들은 떠났고, 이 지역에는 시위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리아 정부군은 최근 수일 사이에 남부 도시 데라에서 최소 200채의 가옥 또는 상점을 부수거나 불 질렀다고 활동가들은 소개했다. 이 바람에 이 지역 주민 약 4만명이 요르단으로 피신했다고 활동가들은 전했다.

또 수니파 거주지인 카보운에서 지난달 주거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파괴행위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아파 이슬람교도의 한 분파로, 시리아 인구의 약 11%인 알라위트파가 잡고 있는 아사드 정권은 수니파들로부터 국민 대다수인 자신들을 차별대우한다는 불만을 사왔다. 때문에 시리아 사태를 분석하는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종파간 갈등의 폭탄이 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 민주화 봉기인 '아랍의 봄' 때문에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도 전투기와 헬기를 앞세운 정부군의 공세는 계속됐다. 정부군은 반군이 점령한 북부 알레포의 마을 '알 바브'를 전투기로 맹폭, 여성 5명과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또 무너진 건물 잔해에 주민들이 깔리면서 10여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SOHR은 부연했다. 이와 함께 정부군은 수도 다마스쿠스 동부 및 남부 지역을 집중 공격해 주거지역인 카담에서 최소 2명이 숨졌다고 반군측은 전했다. 또 이날 반정부 활동가들은 다마스쿠스 외곽 도시 하자에서 정부군의 대규모 학살이 자행됐다며 시신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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