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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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12-09-05 |
| 제목 |
인도, 실종 아동 80%가 인신매매 당해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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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인도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703호-2012.9.5(수)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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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9547 |
추천수 |
37 |
 최근 인도의 구자라트주가 발간한 보고서는 구자라트주 내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80%가 인신매매를 거쳐 매음굴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결론 짓고 있다. 그야말로 믿기 어렵지만, 믿을 수 밖에 없는 통계가 주당국에 의해 발표된 것이다. 3년 전, 한 인권단체에서는 인도에서 약 120만 명의 어린이들이 인신매매를 당해 매춘부로 생활하고 있고, 인도 전체인구의 가운데 무려 1억 명이 인신매매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었다.
인신매매의 희생자들의 대부분은 1일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극빈계층의 아이들이다. Bright Hope International의 C H 다이어 대표는 “초극빈상황에 사람이 몰리면 무슨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안전과, 식량 등 삶의 가장 기초적인 것을 확보하려는 욕구를 강하게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즉 긴급한 안전과 식량확보를 위해 자녀까지도 팔아넘기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다이어 대표는 “인도의 많은 교회로부터 절망적인 지원요청이 들어온다. 사방에 매춘굴이 있고, ‘젊은 여자 아이들이 강제로 매춘에 동원되는데, 이럴 때 교회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하소연 겸 호소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물론 여기에 딱히 뭐라 해줄 말이 없다는 것이 고민이다. Bright Hope는 당장 이 문제를 해소해 상황을 호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매춘과 인신매매의 부도덕성에 대한 인식을 보다 널리 확산시키는 일을 진행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매춘과 인신매매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이 실태 파악을 위해 현지 교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러한 실태 파악을 기반으로 매춘굴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팔려간 아이들이 있다는 문제의식을 인도사회 전체와 공유하고, 이들을 구해내고, 재활도 돕는다는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당장 며칠 만에 결론을 볼 수 있는 성질의 계획이 아닌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한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이 일에 뛰어들 현장 실무진들을 제대로 교육 시키는데서 부터 일을 시작하게 된다. 여자 아이들에 대해 품는 불쌍한 마음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며, 이들을 구제하고, 심리적인 치료를 하고, 재활을 성공시키는 것은 전문성이 필요한 일의 영역이라는 판단이다. 또 인신매매조직으로부터의 거센 반발과 협박에 맞설 수 있는 정교한 대책도 미리 세워 놓아야 한다. 또 이러한 활동은 일개 민간단체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어서 현지 경찰과 지역 행정관리들과의 신뢰와 협조체계도 만들어야 한다.
즉 다이어가 이끄는 일개 외국의 구호단체의 일이 아니라 현지교회, 경찰, 관료, 정치계가 함께 마음을 모아 움직여야만 다만 몇 사람이라도 구해낼 수 있다는 것이 다이어 대표의 판단이다.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매춘사업을 움직이는 범죄조직의 보복과 협박도 견뎌내야 하고 이 대목에서부터는 경찰의 협조가 필수이다. 다이어 대표의 말에 의하면 지금은 이 프로젝트의 시작단계이고 준비단계에 불과하지만 벌써 현지 목사들에게는 강한 협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구출된 여성에 대한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실제로 가나 라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불법 노예로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구출해 냈으나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 실태 조사를 해 보니 이들 중 거의 대부분이 제발로 다시 노예의 길로 들어갔더라는 통계도 있었다. 때문에 다이어 대표는 구출된 여성에 대한 사후 관리 계획도 체계적으로 만들고 있다. 우선 육체와 심리 치료과정과 함께 성서적인 관점에서의 신앙교육과 직업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마음 속의 절망감을 떨쳐 내고 강한 희망과 삶에 대한 의욕, 그리고 외부의 환경적 유혹에 강하게 저항할 수 있는 정신력을 길러준다는 것이다. 또 다시 매춘굴로 제발로 걸어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삶을 영위하는데 충분한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는 직업교육도 시켜줄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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