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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8-14
 제목  이집트 무르시 대통령의 국방장관 해임, 군부와 이슬람세력의 한판 대결 시작?
 주제어키워드    국가  이집트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689호-2012.8.14(화)  성경본문  
 조회수  4650  추천수  61
무함마드 무르시 지집트 대통령이 군개혁의 일환으로 탄타위 국방장관에게 은퇴를 명령함으로써 사실상 해임했다. 이는 대통령으로서 내각 각료들에 대한 임면권을 행사한 통상적인 통치행위라기 보다는 무르시 대통령이 속한 무슬림형제단과 군부 간의 본격적인 파워게임에 돌입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탄타위는 전임 무바라크 대통령 치하에서 무려 20년간 국방장관직을 수행해 온 전형적인 무바라크맨이자 군부의 실력자이다. 그런데 시민혁명으로 무바라크가 실각하자 군부가 잠정정부를 이끌며 입법, 사법, 행정 3권을 행사해 왔고, 그 정점에 탄타위가 있었다.

그런데 민정이양 일정에 따라 선거에서 무슬림형제단 등 이슬람주의 세력이 제헌의회의 2/3를 장악하자 탄타위가 이끄는 군부는 선거 부정을 이유로 제헌의회 자체를 무효화시키고 의회를 해산시켰다. 의회의 해산과 더불어 군부가 의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입법권을 행사할 것을 천명하고 잠정헌법개정안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이 잠정헌법 개정안은 군이 입법권, 예산권, 신헌법 초안 작성권이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무르시 대통령이 탄타위의 해임을 발표하면서 군부가 발표한 잠정헌법개정안의 무효를 선언했다.

무르시 대통령은 탄타위의 해임과 함께 압둘파타 시시를 후임국방장관으로, 부통령에는 개혁성향의 판사인 마흐무드 메키를 새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탄타위에 이은 군부 2인자인 안난 이집트 합참의장도 함께 퇴진시켰다. 그러나 탄타위 측이 무르시 대통령의 이러한 조치를 고분고분 받아들일지, 혹은 이러한 조치가 사전에 군부와의 타협과 조율을 거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때문에 탄타위가 이에 불복하고 나설 경우 대규모의 혼란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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