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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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선교편지 |
작성일 |
2012-07-10 |
| 제목 |
차드 - 조00 선교사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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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차드 |
| 자료출처 |
조 선교사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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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289 |
추천수 |
17 |
입성
손님이 다 탈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버스를 옆에 두고 땀에 절고 피곤에 지친 몸이 정신에 의지하여 힘겹게 서있다. 내 몸은 시궁창에서 막나온 생쥐처럼 퀘퀘한 냄새로 가득하다. 샤워라도 하면 하늘을 날것만 같다. 코흘리게 아이들이 찐 계란과 바나나등을 여나무개씩 바구니에 담아 들고 손님을 찾아 여기 저기 서성인다. 그들 중 한 소년이 더위를 쫒기위해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를 비닐봉지에 담아 얼린 아프리카식 아이스깨끼를 사서 입에 문다. 한쪽 귀퉁이를 이빨로 찢고 엄마 젖꼭지를 정신없이 빠는 아기처럼 빨아댄다. 어느새 동생이 달려와 옆에 서서 형을 바라보며 말이없다. 형은 열심히 빨던 비닐을 코찔찔이 동생에게 준다. 동생은 기다렸다는듯이 쪽쪽 소리도 요란하게 빨아댄다.
그런데 왜 내가 꼴깍 침이 넘어가지! 아, 체면이고 뭐고 나도 한 입 물어보고 싶다. 그렇게 다섯시간을 기다려 차드로 들어가는 승용차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다 쓰러져가는 봉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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