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편지  작성일  2011-12-08  제목  잠비아 - 정승 선교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잠비아  자료출처  정승 선교사  성경본문    조회수  8357  추천수  33 12월입니다. 왠지 12월이되면 안하던 짓을 하게 만듭니다. 그 동안 한해를 살면서 무엇을 하며 살았는가? 반성도 하고 또 그렇게 한 살을 더 나이를 먹는구나 하는 한 때는 나이먹는 것을 참 좋아했던 적이 있었는데 점점 더 아쉬워만 지는 걸 보니 이제 저도 어느정도 나이를 먹은 것 같습니다...ㅎㅎㅎ; 12월은 한해를 마감하는 달이며 또 정리하여 올해 못 다한 일을 내년에는 차질없이 다 할 수 있기를 계획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올해는 저에게 너무도 뜻있는 한해이었기에 정말로 놀라운 일을 행하신 그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 잠비아는 10월말부터 성탄절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트를 가면 울긋불긋 성탄절 장식을 하고 스피커에선 캐롤이 울려나오고 더워서 땀 삐질삐질 나오고 있는 저에게 성탄트리에 산타크로스 복장을 보고있노라면 이 더운날 저 산타가 고생이 많다. 생각이 되네요...ㅋㅋ 예수님이 앉아 있어야 할 자리에 어느덧 엉뚱한 것들이 가득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네요. 한국은 많이 춥지요? 첫눈이 왔다는 소식도 들리고 영하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들리고 그런데 여기서는 전혀 실감이 안 나는 소리라서...^^ 여기는 한국의 장마처럼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하루에 한차례 이상 쓸고갑니다. 그래도 비가 오는 것이 더 좋습니다. 비 그치면 잠시 시원했다가 다시 뜨거워지고(절대 무더운것이 아닙니다...뜨겁습니다!) 비가오면 다시 또 시원해지고...오히려 비가 와 주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제가 이렇게 비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11월에 있었던 소소한 일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함께 손 모을 제목도 같이 올렸으니 보시고 함께 손모아 아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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