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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10-11
 제목  파키스탄, 성폭행 당하고, 부친까지 잃은 기독교인 여성
 주제어키워드    국가  파키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501호-2011.10.11(화)  성경본문  
 조회수  9564  추천수  27
다섯 살난 아이를 두고 있는 파키스탄의 기독교인 여성이 두 명의 이슬람 신자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이 비교적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 용의자 두 명을 구속하고, 이들을 비호하고 피해자의 신고를 묵살한 경찰관 1명을 정직 시킨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딸이 겪은 사건의 자초지종을 듣고 충격을 받아 실신했고 결국 지난 9월 30일에 사망했다는 것이다. 올해 32세인 이 여성과 그녀의 남편으로 펀잡주 무스타파바드 시청에서 잡역부로 일하는 무스타크는 전화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상황을 전하면서 주변 이슬람계 단체들로부터 고발을 취하하지 않으면 살해하겠다는 위협을 받고 있으며, 경찰도 구속한 범인들에 대한 조사를 빨리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상황을 좀더 정리해 보자면,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은 일단 피해 여성의 신고를 묵살했고, 주변 인권단체에서 들끓듯 시위와 압력을 가했다. 그 결과로 용의자 구속을 이끌어 내는데는 성공했다. 이렇게라도 마무리가 된 지난 9월 30일, 피해 여성은 70세의 노부를 찾아갔다. 찾아가기까지는 상당한 망설임이 있었으나, 끝까지 숨기는 것 보다는 가족에게는 솔직하게 알리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그러나 딸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는 충격으로 실신해 사망하고 만 것이다. 9월 15일에 변을 당한 후 불과 보름 사이에 부친까지 잃은 것이다.

파키스탄은 기독교인이 형사사건의 피해자일 경우 경찰은 웬만하면 조사도 수사도 하지 않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후 인권기관들이 이 사건을 크게 부각시키자 용의자를 구속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 피의자들의 가족들과 주변의 이슬람 단체들로부터 고발을 취하하라는 강력한 요구를 받고 있는 것이다. 용의자는 27세로 세라 라는 이름을 가진 청년과 팔루라는 이름의 23세의 청년이다.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경찰이 늑장을 부리는 것도 있지만, 피해자인 여성이 이 남성이 범인이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한동안 어떤 대답도 못했기 때문이다. 피해여성은 맞다고 대답할 경우 피의자의 가족들로부터 보복을 당할 것을 두려워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실제로 이슬람 군중들은 그녀가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갈 때마다 경찰서 앞에 진을 치고 앉아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심지어 이들 부부의 5살난 딸을 성폭행하겠다고 협박하는 형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단체들의 도움과 격려로 어렵게 범인을 지목했고, 범인은 즉시 구속되었다. 그러나 범인들은 보석을 신청했고, 인권단체는 보석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범인들의 가족들은 피해자 부부를 협박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회유도 하고 있다. 미화 2,500 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고발을 취하하라는 것이다. 이들에게 이 돈은 매우 큰 돈이기는 하다. 그런가하면 용의자들의 변호사들이 피해자들의 변호사에게 접근해 500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사건에서 손을 떼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재판 결과가 나오도록 힘써 달라고 회유하기도 했었다.

한편 무스타파바드의 기독교계 주민들은 피의자들이 구속되고, 보석신청이 기각된 것만 해도 엄청난 승리라고 자축하는 분위기도 있다. 그 정도로 기독교인들은 민형사의 송사에서 불이익을 당했고, 이 정도의 성과도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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