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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08-03
 제목  파키스탄, 기독교인 살해 이슬람 신자 3명에 종신형 선고
 주제어키워드    국가  파키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456호-2011.8.3(수)  성경본문  
 조회수  9596  추천수  31
이슬람으로 개종하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기독교인을 살해한 이슬람 신자 세 사람이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고 지난 7월 25일 수감되었다. 펀잡주 미안 차누 지역 순회 법원은 굴함 라술과 암자드 이크발, 그리고 카시르 살렘 등에 대해 고문과 살인 혐의를 적용하여 종신형을 선고 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3월 9일 라시드 마시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키스탄의 법률적 관행상 종신형이란 통상적으로 25년 간의 징역형을 의미한다.

또한 이들 세 명은 피살자의 유족에게 각각 10만 루피(미화 1,200 달러)씩 모두 30만 루피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또 다른 용의자인 무함마드 아시프는 풀려 났다. 이들을 법률적으로 지원해온 유러피언 법률정의센터의 파키스탄 사무실은 판결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며 “파키스탄에서 박해 받는 기독교인 가족들에게 주어진 소중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피살 당한 마시는 기독교인이면서도 미안 찬누 지역에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감자 농사를 지었고, 농산물 유통 쪽에서도 큰 능력을 발휘했었다. 그러나 주변 이슬람 신자들은 기독교인들이 이처럼 크게 사업을 벌이고 부자가 된 것에 대해 불만을 늘 품고 있었다.

지난 2010년 3월 9일, 마시는 사업 상의 만남을 갖기 위해 이들 세 피고인들을 만나러 갔다. 그런데 대화를 진행하던 중 이들은 마시에게 이슬람으로 개종하라고 요구했고 그는 거부했다. 그러자 이들은 그를 철봉과 각목으로 때리고 결국 그는 사망했다.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 마시의 형에게 상황을 전했고,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고는 피투성이이지만, 숨이 남아 있었다. 그는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경찰에게 자신이 구타 당한 사실을 진술하고 사망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의 진술이 공식적인 조사 과정에서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가해자들을 구속하거나 조사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적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도시간 고속도로를 점거 하고 연좌농성을 벌이면서 가해자를 구속할 것을 요구했고, 경찰은 농성 다섯 시간 만에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약속했다. 초동수사에서 보여준 경찰의 태도에서 보듯이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판결을 내리기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수자들을 위한 법률구조활동을 벌이는 NGO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미국의 법률가들까지 가세하면서 이번 결과에서 보여주듯 법률적 승리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이들 가해자들은 항소하여 라호르 고등법원에서 보석으로 풀려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한편 이번 판결을 이끌러내는데 큰 기여를 한 유러피언법률정의센터는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법률구조 NGO단체로 유럽과 세계 전역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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