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05-26  제목  인도네시아, 교회 방화범에 봐주기 재판  주제어키워드    국가  인도네시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416호-2011.5.26(목)  성경본문    조회수  13859  추천수  31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의 사마랑에서는 지난 2월에 발생한 교회에 대한 방화 사건의 용의자 25명 가운데 6명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그러나 이 재판의 결과 이들이 상당히 낮은 형을 받을 것으로 보여 봐주기 재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에 대한 기소권을 가지고 있는 검사를 대표하는 긴다라 라는 이름의 검사는 세마랑 지역 법원이 지난 2월 8일, 테망궁에 있는 두 교회와 한 기독교 학교를 방화한 사건의 재판에서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 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당초의 구형량은 5년 반에서 7년이었다. 긴다라 검사는 구형량은 이들의 행위에 비추어 볼 때 적절하고 균형 있는 구형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선고된 형량은 지나치게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형법 170조에 의하면 폭력에 의해 인명피해나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면,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되어 있다. 이들 6명의 피고는 이미 3개월 전에 구속되었기 때문에 법원이 8개월의 형을 확정한다면 석방이 사실상 임박한 상황이 된다. 반면 이들의 변호인인 누리요노 변호사는 이들이 초범이며, 자신들의 행위를 반성하고 있고, 함께 가담한 수많은 공범 가운데 한 명이었다는 점을 들어 형에 대한 상당한 감경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8개월의 형도 이들이 범행에 가담한 정도에 비하면 지나치게 높다며 형을 더 감경 받기 위한 항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범행으로 인해 교회가 불 타는 피해를 입은 성 베드로/바울 교회의 한 관계자는 형량이 지나치게 낮게 선고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지금도 교회가 두려움에 떨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가 받은 충격은 쉽게 잊어버려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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