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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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11-05-16 |
| 제목 |
빈라덴의 사망, 미국의 이슬람 청년의 마음을 열 기회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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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미국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408호-2011.5.16(월)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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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716 |
추천수 |
41 |
오사마 빈 라덴을 지지하건 부정하건 상관 없이 지금 전세계의 모든 이슬람 신자들의 심경은 복잡할 수 밖에 없다. 일부는 테러리즘이 사라졌다고 좋아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상당히 당황하고 곤혹스러워 하기도 한다. 초승달프로젝트(Crescent Project)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포우드 마스리는 레바논의 베이루트에 머물면서 빈라덴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그는 베이루트의 일부 모스크는 축제 분위기였고, 또 다른 모스크들은 애도와 절망의 분위기였다고 같은 종교의 상반된 표정을 이야기했다. 그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미국은 같은 사건에 대해 더 복잡한 갈래의 반응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에서도 일부 이슬람 신자들은 이 사건과 애써 거리를 두려고 애쓰는 반면, 또 다른 신자들은 “서방에 대한 지하드는 끝나지 않았다.”고 외쳤다. 미국에서나 중동에서나 같은 사건에 대해 이슬람 신자들의 반응이 확연히 다른 갈래로 갈라지고 있는 것은 같아 보였다. 이는 이슬람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초부터 일관되게 미국은 이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 가운데도 일부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싸우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천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미국인들은 오사마 빈라덴의 죽음 이후 이슬람에 대한 경계와 적개심을 키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 어떤 이들은 빈라덴이 이슬람의 가르치는 바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했다며, 그가 처절하게 응징을 당한 것은 이슬람의 입장에서 봐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쪽에서는 “미국은 이슬람에 대해 전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은 미국과 서방을 적대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주장한다. 그들은 지하드 주의자들의 생각과 행동의 뿌리는 7세기의 무함마드 선지자에서부터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미국 내의 이슬람 신자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느끼는 혼란이 대단하다. 그리고 이런 혼란은 역설적으로 복음의 문을 넓게 열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미국의 이슬람을 믿는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상반된 반응을 보면서 “지금 내가 무엇을 믿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다. 과연 자신들이 믿는 종교가 자신과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막상 온건 이슬람론자들에 의해 이슬람은 원래 평화를 추구하는 종교이며, 테러리즘은 일부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일이라고 설명을 듣고 수긍을 하다가도, 이번에는 알제리, 리비아, 모로코 등지에서 벌어지는 사태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파키스탄, 예멘, 시리아도 마찬가지이다. 이슬람을 따르는 어느 곳에서도 평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그들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들 젊은이들 가운데 일부는 “나는 기성세대와는 다른 이슬람을 믿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잡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생각을 갖든 이미 그들의 마음 속의 믿음은 금이 가기 시작한 상태이다. 그리고 이제까지는 철저하게 거부하고 부정했던 다른 종교와 다른 생각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귀를 기울여 볼 만한 상황이 된 것이다. 초승달프로젝트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슬람과 이슬람 신자들에 대해 제대로 알리는 작업과 함께 그들을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다루어야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지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마스리는 기독교 신자들이 이슬람 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 절대로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빈라덴이 죽자 이를 이용해서 빨리 복음의 진보를 만들어 가려는 움직임도 눈에 띤다. 그러나 그럴수록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차분하게 이슬람 신자들을 만나야 한다고 그는 조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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