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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03-24
 제목  파키스탄, 교회 옆에서 총격으로 신자 2명 사망
 주제어키워드    국가  파키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375호-2011.3.24(목)  성경본문  
 조회수  8842  추천수  35
지난 3월 31일 밤, 파키스탄 하이데라바드의 한 교회 건물 바로 옆에서 이슬람 청년들이 쏜 총에 맞아 교인 두 사람이 사망하고, 두 사람은 중태이다. 교회가 있던 지역은 하이데라바드에서도 기독교인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며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구세군교회 3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당시 범인들은 행사가 열리는 교회 주변으로 소리 없이 모여 핸드폰에서 울리는 요란한 음악소리를 신호로 범행을 감행했다. 시작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여성 신자들에 대한 성희롱부터 였다.

유니스(47), 시디쿠에(45) 자멜(22) 그리고 20세의 와셈 등이 명의 남성신자들은 밖에서 이상한 기척을 눈치채고, 이슬람 청년들의 성희롱을 저지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 교회 안에서 행사 중이니 조용히 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괴한들은 이들에 대해서도 욕설을 퍼부었고, 바로 어디선가 총을 가져와 발사한 것이다. 목격자의 전화인터뷰에 따르면 이들이 발사한 총에 유니스와 자멜이 즉사했으며, 와셈과 시디쿠에가 큰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카라치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유니스는 유족으로 부인과 네 자녀가 있으며 자멜은 한 달 전에 결혼했다. 이들의 사망으로 유족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늘 그렇듯이 경찰은 이 사건을 대충 덮으려고 하고 있다. 사건 접수조차도 미루고 있으며, 현지의 기독교인들은 사건 자체와 함께 경찰의 어정쩡한 태도에 분노하여 두 명의 시신과 함께 인근 도로를 점거하고 몇 시간 동안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자 경찰은 생색이라도 내는 듯 몇몇 십대 청소년들을 체포했으나 이내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풀어주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하는 동안 무타히다 카우미 운동(MQM)이라는 단체가 찾아와 연대하여 보복하자고 설득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진보적이고 세속주의를 추구하기는 하지만 폭력성이 농후한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에 농성자들은 “기독교인으로서 가능한한 불법과 폭력적인 방식은 동원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합법적인 방식 안에서는 농성과 경찰을 찾아가 수사를 설득하는 정도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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