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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03-21
 제목  미국, 중동사태 엉거주춤한 이유
 주제어키워드    국가  미국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372호-2011.3.21(월)  성경본문  
 조회수  10150  추천수  40
미국 외교당국이 바레인과 리비아에서 벌어지는 반정부 시민 봉기를 보면서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것 같다. 우선 미국이 추구하는 가치라는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독재정권을 몰아내자는 민중봉기를 지지해야 할 입장이다. 그러나 외교라는 것이 상당히 많은 여러 요소들이 복잡한 함수처럼 얽혀 있는 것이라 외교적 운신의 폭은 넓지 않다. 바레인의 경우 미국 5함대 기지가 있다. 말하자면 바레인은 동맹국 정부이다. 민중시위가 성공하여 전혀 다른 정치 체제와 정부가 들어선다면 새로운 정부가 미국에 대해, 그리고 5함대 기지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는 정부가 될지 알 수 없다면 웬만하면 구관이 명관이라는 식의 입장이 설득력을 갖기 된다. 게다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 정부를 도와 바레인에 파병을 했다. 사우디 정부군 역시 미국과 군사동맹의 관계이다.

만일 미국이 바레인 민중봉기를 지원하게 되면 동맹국 군대와 맞서는 상황이 벌어진다. 사우디와의 동맹관계에 금이 갈 수도 잇다는 이야기이다. 미국은 일단 14일 사우디에 병력 파병 자제를 촉구했고 15일에는 유혈 진압을 자행한 바레인 정부에 역시 우려와 자제를 촉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우디와 바레인의 국왕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대책을 논의했지만 확실한 입장 표명 대신 “더 이상 유혈사태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는 것에 그쳤다. 리비아도 적극적인 군사개입은 쉽지 않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이는 전쟁도 웬만하며 정리하고 싶은 와중에 또 하나의 커다란 전쟁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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