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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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11-02-23 |
| 제목 |
인도, 벌거벗겨져 몰매 맞은 목사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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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인도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356호-2011.2.23(수)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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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463 |
추천수 |
35 |
 인도의 라자스탄주에서 한 목사가 힌두교 강경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강제로 발가 벗겨진 채 매을 맞은 뒤 큰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약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 정신적인 고통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도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가족들에 대한 추가 피해는 물론, 이 목사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도 테러나 보복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하리 샨카르 니나마(65) 목사는 몸이 아픈 8살난 어린 아이의 회복을 위해 기도를 해 주던 중 약 10 명 가량의 힌두극단주의 청년들이 오토바이에 나누어 타고 현장을 들이닥쳤다. 그들은 니나마 목사를 폭행 한 뒤 오토바이에 강제로 태워 인근의 마을 주변으로 끌고가 옷을 벗긴 후 몰매를 때렸다는 것이다. 그들은 폭행 후 그의 시계와 핸드폰, 그리고 가지고 있던 돈을 빼앗고 도망 갔다. 니나마 목사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그는 암바룬다 마을에 사는 자신의 딸, 갈라드 망기야 부지의 요청으로 그 마을을 방문했다. 딸의 이웃인 라시야 부지라는 여성의 딸이 많이 아프다며 기도를 부탁했다는 것이다. 암바룬다는 니나마 목사가 사는 암리야 마을에서 약 17 km 떨어진 곳이다.
“내가 기도하기 위해 자리에 막 앉았을 때 최소한 10명 이상의 괴한들이 들이닥쳤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니나마 목사의 딸과 아픈 아이의 아버지 등도 폭행을 당했다. 괴한들은 마지막으로 달아나면서 니나마 목사가 앞으로 다시 목사로서 활동할 경우 살려두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경찰은 니나마 목사의 가족들이 직접 경찰로 찾아와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현지 주민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인근의 힌두교 강경단체들이 니나마 목사의 딸 등 가족들에게 경찰의 수사를 막지 않을 경우, 집을 불태울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괴한들은 사건이 있은 후 니나마 목사의 딸인 갈라드의 집 주변을 사흘 간이나 원거리 포위하고 심지어 생필품 구입을 위한 꼭 필요한 외출까지도 막았다고 한다. 니나마 목사 뿐 아니라 마을의 기독교인들과 교회 모두가 힌두교도들의 협박을 받고 있어 사건이 발생한 후 두세 주일 동안 정상적인 예배는커녕 간단한 모임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절박함에도 불구하고 니나마 목사는 앞으로 자신의 건강이 회복 되는대로 다시 목회활동을 계속할 것이며, 성도들의 요청이 있다면 언제라도 찾아가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을 맡고 있는 경찰 조사관에 따르면 니나마 목사가 구타를 당한 장소에서 약 5마일이나 벌거벗은 채로 걸어와 자신이 당한 폭행 사실을 신고했는데, 이 과정에서의 정신적 충격 때문에 아직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도 입원 중이고,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원래 힌두교도로 농사를 짓던 니나마 목사는 12년 전에 기독교로 개종했다. 현재 그는 부인과 여섯 딸, 그리고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자신이 살던 마을과 인근 마을 등에서 약 40 명 가량의 규모의 가정교회를 이끌고 있다. 라자스탄주는 2008년까지 힌두교 원리주의 정당인 바하르티야 자나타당이 집권했으나 지금은 국민회의당이 주정부와 의회를 이끌고 있다. 자나타당은 집권 당시 반개종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후 주정부 정권이 바뀌기는 했지만, 이 법률의 폐지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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