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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0-12-09
 제목  베트남, 목사 두 명에게 장기 실형 선고
 주제어키워드    국가  베트남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312호-2010.12.9(목)  성경본문  
 조회수  10439  추천수  55
기독교 인권운동가들은 지난 11월 29일 베트남에 대해 “국가의 단결을 저해”했다는 혐의로 장기간의 형을 선고 받은 목사들에 대한 석방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15일에 푸예주에서 있었던 재판에서 크소르 이 두 목사는 6년 간의 징역과 4년 간의 가택연금을, 크파 이 코 목사는 4년 징역과 2년 간의 가택연금을 각각 선고 받았다. 이들 두 목사는 소수종족인 에데족 출신으로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교파인 베트남복음선교회 소속이다. 베트남 정부는 모든 교파의 정부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평소 못마땅하게 여길만한 활동을 하는 교파는 등록을 신청해도 거부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불법종교단체로 규정되어 탄압을 받게 된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남부 베트남복음교회 등 극히 몇몇 교단만 정부가 인정하고 있다.

이들 목사들이 체포된 것은 10개월도 더 전인 1월 27일이다. 이들은 푸옌주 송하이지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체포되었는데 당시 경찰은 본인과 가족에게 체포영장도 제시하지 않았다. 그리고 혐의도 영장도 없이 10개월이나 이들을 가두어 두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구금되어 있는 동안 여러 가지 가혹행위를 받아 왔다고 한다. 당국이 이들을 이처럼 괴롭힌 것은 이들이 소수종족 독립을 추구하는 활동에 개입했다는 과장된 의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검사는 지난 11월 16일의 재판에서 크소르 이 두 목사가 58 차례에 걸쳐 미국으로 전화를 걸였음을 입증하는 증거가 제출되었다. 검사는 이를 근거로 이들이 국외의 분리주의 운동 단체와 긴밀히 연락을 취했으며, 정부에서 불법으로 규정한 교회에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모아들이기 위한 활동도 했다고 주장했다. 크소르 이 두 목사는 미국에 있는 친척에게 세 차례 전화한 것이 전부이며 그 것도 약을 구입하고, 집을 수리하기 위해 재정적인 도움을 부탁한 내용이었다고 반박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04년의 중부 고원지대 교회에 대한 당국의 종교 압제와 토지 강탈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혐의로 이전에도 4년의 징역과 1년의 가택연금의 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그는 군당국의 단속을 피해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 피신하려다가 체포되었었다. 반면 크소르 이 두 목사의 부인인 아레 지오이는 당시의 감옥살이와 가택연금의 진짜 목적은 이들 부부를 기독교에서 떠나게 하려는 목적으로 자행된 탄압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남편이 감옥에 있는 동안 당국에서는 주기적으로 자신을 찾아와 남편에게 석방과 자유를 허용하고, 새 집과 매월 한 포대의 쌀을 무상 지급하는 조건으로 기독교와 손을 끊을 것을 요구하며 회유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번 재판에서도 혐의와 상관 없는 내용의 종교에 대한 질문을 검사는 계속해서 물었다고 한다.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등 기독 인권기관들은 베트남 정부에 대해 이들 두 사람의 석방과 베트남인의 종교선택의 자유 허용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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