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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0-06-29
 제목  파키스탄, 기독교인 교수가 학생들에게 구타 당해
 주제어키워드    국가  파키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210호-2010.6.29(화)  성경본문  
 조회수  7619  추천수  20
박해는 사회의 지위가 비교적 높은 사람도 피해가지 못한다. 파키스탄의 페샤와르대학교의 학생들이 같은 학교의 기독교인 교수 한 사람들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역시 해당교수가 학생들로부터 개종요구를 받고 거부하자 일어난 일이다. 사무엘 존 교수는 이 학교의 심리학 교수로 12년 간이나 재직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 6월 14일 아침 8시 30분 쯤 출근하기 위해 집을 막 나서던 중 약 20 - 25명 가량의 학생들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그는 급히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도 도와주려고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집 안에 있던 그의 부인은 밖에서 들리는 소음이 수상쩍어 밖을 내다보았다가 남편이 봉변 당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급히 남편을 돕기 위해 나갔다가 역시 폭행을 당했다. 두 사람은 폭행 당한 후 급히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존 교수의 상태는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존 교수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던지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요구하고 폭행하며, 자신들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면 가족을 몰살시키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그가 이런 협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 그는 지난 5월 15일에도 5명의 학생들의 방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들은 존 교수에게 ‘당신은 훌륭한 교수이고, 본받을 만한 인격을 가진 분이다. 우리 역시 당신을 해하고 싶지 않으니 좋은 말할 때 이슬람으로 개종해 달라. 개종만 해 주면 학생들은 모든 면에서 당신을 지지할 것이다.’라는 요지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존 교수는 ‘개종만은 안된다. 나는 기독교인이고 마음으로 그리스도가 구주 되심을 믿는다. 그리스도께서는 나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시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자 학생들은 화를 내며 ‘딸린 식구들을 생각하라.’고 반박했고, 존 교수 역시 ‘나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는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한편 이들의 방문이 있은 후 존 교수는 학교 총장에게 모든 상황을 보고 했으나 학교 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교내 이슬람 학생조직이 이슬람 정당과 이슬람 단체의 고위층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시 이 사건이 벌어지자 일부 교수들은 자신들이 이슬람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조직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들은 성명에서 ‘이 곳은 대학이다. 아무도 학교와 교수의 교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을 출신이나 종교, 사상, 종족 등을 이유로 차별한 적이 없다.’며 존 교수를 지원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성명으로 그쳤고, 학교 측은 어떤 조치도 끝까지 취하지 않았다. 이후 존 교수는 폭행을 당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여러 가지 협박에 시달렸다. 누군가가 던진 돌에 의해 집의 유리창이 깨지고, 협박 편지와 전화가 계속 되었다. 존 교수는 페샤와르시가 속한 키베르 팍툰크와주에서 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업적을 만들어낸 교수로 선정될 정도로 유능한 교수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일부 이슬람 신자 교수와 이슬람 학생조직은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영예를 차지하는 것을 못마땅해 했다고 한다.

이와는 별개로 남부 펀잡주의 다나 라는 마을에서는 행정 당국의 조치에 의해 개종을 거부한 8학년 학생 3명에 대해 퇴학조치가 내려졌다. 사건의 시작은 이슬람 과목을 가르치기 위해 다나주의 한 고등학교로 부임한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듣는 수닐 마시, 샤지아 마시, 그리고 나시르 나엠 등 3명의 기독교인 학생에게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강요하면서 시작되었다. 아직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이 교사는 교사인 동시에 지역 이슬람 조직의 지도자였다고 한다.

그는 세 학생들에게 ‘이슬람이야말로 참 종교이며, 천국으로 직행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개종을 요구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고, 부모는 학교로 찾아와 교장을 만나 개종 강요의 부당성을 항의했다고 한다. 이에 교장은 해당교사를 불러 해명을 요구했으나 다른 교사들이 들고 일어나 이 교사를 거드는 바람에 오히려 교장의 입장이 난처해 지기도 했다. 결국 거의 모든 교사의 요구에 밀린 교장은 지난 6월 16일, 세 학생의 부모를 불러 자퇴를 요구하기에 이른 것이다. 학부모들은 이 부당한 조치에 맞서 경찰의 도움을 구했으나 경찰 역시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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