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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9-12-03
 제목  미국의 가장 오래된 교회, 인디언에게 역사적 사과
 주제어키워드    국가  미국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85호-2009.12.3(목)  성경본문  
 조회수  6783  추천수  44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면, 아마도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아메리카 대륙의 주류이고, 백인들이 소수이던 시절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교회라면 미국의 역사의 증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겠지만, 백인들이 인디언들에게 행한 죄악에 대한 책임감도 함께 느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가운데 하나인 뉴욕의 멀리지에이트교회는 1628년에 네덜란드계 이민에 의해서 당시에는 뉴 암스테르담이라고 불렀던 뉴욕의 맨해턴 남부에 세워졌다. 이 교회가 400 년 전, 네덜란드 이민에 의해서 자행된 만행에 대해 인디안의 한 부족인 레나페족에게 공식사과했다.

초창기의 네덜란드 이민들과 인디언들의 관계는 좋았었다고 한다. 그들은 서로 교역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민들이 늘어나고 레나페족과 이주민 사이에 영지를 놓고 분쟁이 자주 발생하면서 관계가 악화되었다. 그 때 당시 서로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벌이던 땅이 지금의 오클라호마주이다. 컬리지에이트 교회의 로버트 체이스 목사는 최근 교회의 백인 소녀와 레나페족 소년이 장식이 달린 목걸이를 화해의 선물로 주고 받는 화해의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체이스 목사는 “우리 조상들은 당신들의 조상들의 땅과 자원을 사용하면서도 그들을 인간으로 존엄하게 대우하지 않았으며, 문화를 무시했고, 그들의 꿈과 희망과 땅에 대한 사랑을 짓밟았다. (중략) 이제 우리 교회는 당신들이 지금 겪는 고통의 상당부분이 우리의 책임 임을 인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레나페 인디언들의 상당수는 미국 각지의 인디언 보호구역에 살고 있다. 이번에 교회 측은 화해의 의식을 거행하면서 미국 전역의 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레나페 인디언들을 초청했으며, 화해의식은 맨해턴에 있는 아메리카인디언 박물관 앞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인디언은 “무려 400 년이 지나서 가해자의 후손들이 단지 ‘그 때 미안했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사과를 받는 피해자의 후손 쪽에서는 당장 ‘정말 이제야 그런 말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그래서 뭐가 어쨌다고 ’라고 반문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여는데는 가해자 쪽도 피해자 쪽도 특별한 용기가 더 필요했고, 쉽지 않은 행사였다. 그러나 그들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그 마음만큼은 받아주어야 한다. 그들이 아무리 늦었다하더라도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용기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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